안락한 기숙사를 바란다.
안락한 기숙사를 바란다.
  • 보도부
  • 승인 2009.08.26 23:35
  • 호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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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150주년 기념관 기숙사 가구품평회

지난 30일(목)부터 오는 6일(수) 오후 5시까지 미카엘관 1층 로비에서 ‘150주년 기념관 기숙사 가구품평회’가 있었다. 이는 오는 6월 완공될 ‘150주년 기념관 기숙사’에 설치할 가구들을 전시한 것이며, 학생들이 의견을 적을 수 있는 노트를 비치해 놓았다. 기숙사는 가족실(거실과 침실), 2인실, 3인실, 4인실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방마다 다른 가구가 비치된다. 시설팀 김상수 팀장은 “학생들의 내부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품평회를 하게 되었다”며 “새로 지어질 기숙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보여주기 위한 홍보의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노트에는 많은 학생들이 가구에 대한 의견을 써 주었다. 이전 기숙사와는 다르게 좋은 시설로 변모할 기숙사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학생들의 날카로운 지적도 눈에 띄었다. 학생들의 의견은 특히 의자에 집중 되었는데, 높낮이 조절이 되지 않는다는 점과 함께 조금 더 신경 써서 좋은 것으로 비치해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 책상 위에 위치한 침대가 불안하다는 의견과 더 안정적인 계단이 필요할 것 같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공간 활용으로 다목적 가구를 사용하는 것이 조금은 거추장스러운 것 같다면서 너무 경제성만 생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보였다. 김 팀장은 “기숙사지만 개인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2층 침대 대신 복합형 가구를 제안하게 되었다”며 “의견을 반영하여 가구를 어떻게 만들지 스펙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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