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지성인의 생각 깊은 여행, 에코투어
생각하는 지성인의 생각 깊은 여행, 에코투어
  • 장재란 기자
  • 승인 2012.06.08 19:19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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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투어리즘

 친환경이라는 말이 이슈화, 정책화됨에 따라 여행도 단순한 관광의 목적이 아닌 친환경적 여행을 추구하는 ‘에코 투어리즘’(Eco-tourism)이 부상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적 관광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 지역 사이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도시와 지역사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관광형태이다.

 특히, 나무를 심거나 삼림의 잡초를 제거하는 것과 같이 여행 일정에 자연보호활동 또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넣는 방식, 특정 지역의 동식물군에 대한 관찰과 연구 또는 특정 지역의 생태 특성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위한 학습형 에코 투어 방식 등이 대표적인 형태이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자연과 생태에 대한 우리의 인식까지 바로잡아줄 수 있다.

 에코 투어리즘의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국립공원을 필두로 한 여행이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의 국립 공원을 둘러보며 멸종 위기의 반달곰들을 만나보는 투어 등이 있다. 또한 공정 여행이라 하여 관광객들이 소비하는 이득을 현지 주민들에게 돌려 주고 환경을 생각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여행을 하는 방식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재래시장을 이용하여 먹거리를 사먹는 등은 공정 여행의 한 부분이다. 

 이제 여름이다. 이 여름, 뜨거운 바닷가보다는 한 번쯤 에코 투어리즘 방식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학생들이 ‘에코 투어리즘’에 대해 어렵게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여름이면 떠나는 농활도 에코 투어리즘의 한 일환이다. 이번 여름 방학, 조금만 더 생각하여 착한 여행을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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