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꽃핀 문학, 제41회 가대문화상 제12회 한센병문화상 시상식 개최
지난 11월 26일 제41회 가대문화상과 제12회 한센병문화상 수상작이 발표된 것에 이어 12월 1일에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본래 시상식은 12월 1일(화) 오후 4시에 작년과 같이 대면 시상식으로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미카엘관 본관 내 미카엘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11월 30일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0명 이상 모임이 어려워져 비대면으로 변경되었다.
올해 41주년을 맞이한 가대문화상은 작년에 비해 참여율이 2배가량 증가하여 문화상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가대문화상과 한센병문화상에는 총 396개의 작품이 응모되었는데, 총 5개 부문에서 ▲시 310편, ▲소설 13편, ▲수필 16편, ▲평론 6편, ▲사진 51장이 접수되었다.
이번 문화상은 특히 작년에 비해 성의교정 참여율이 높았는데, 두 문화상을 통틀어 성의교정 수상자가 3명이 나왔다. 이는 작년의 한 명보다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다 작품이 응모되었던 제39회 가대문화상, 제10회 한센병문화상 때와 동일하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문화상 참여율 자체가 올라갔는데, 각 교정의 시험기간을 고려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응모 기간을 연장한 것과 더불어 에브리타임 HOT게시판 및 성의교정 게시판에 홍보를 한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41회 가대문화상 수상작 및 수상자는 ▲시 부문 당선 <108배와 동굴의 비유> 이담비(사회‧18)학생 ▲시 부문 가작 <삶> 김지원(정보통신전자공학‧16)학생 ▲시 부문 가작 <노를 젓는다> 양영상(철학‧13)학생 ▲시 부문 가작 <눈사람> 오지민(의예‧20)학생 ▲소설 부문 가작 <닫힌 문 안에는 산이 있다.> 이소영(국문‧14)학생 ▲수필 부문 가작 <나와 당신의 꽃 - 같이> 유승준(의학‧17)학생 ▲수필 부문 가작 <엄마, 그녀의 영화> 정지호(국문‧17)학생 ▲평론 부문 당선 <박문치와 90년대의 존재론> 유인엄(국문‧16)학생 ▲사진 부문 당선 <들꽃> 임재학(의학‧15)학생 ▲사진 부문 가작 <서로 다른 길> 김혜연(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20)학생이며, 소설과 수필 부문에서 당선작은 없었다.
이어 제12회 한센병문화상은 ▲시 부문 최우수 <꽃이니까요> 강수정(국제학부‧17)학생 ▲소설 부문 우수 <세 번의 죽음> 정겨운(철학‧16)학생이 수상했다.
제41회 가대문화상과 제12회 한센병문화상의 수상 작품들은 추후 학보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