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미래의 전통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미래의 전통을 위해
  •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영식
  • 승인 2013.05.23 15:13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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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기념 총장축사

개교 158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가톨릭대학교 가족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1855년 ‘성요셉 신학교’로 출범한 가톨릭대는 158년을 이어온 전통 ‘인간 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지성, 영성, 인성을 갖춘 윤리적 리더를 양성해 왔습니다. 이토록 오랜 세월 우리 대학이 사회적 인재 교육의 소임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화합과 소통을 우리 고유의 가치로 부단히 추구하고 지켜 온 결과입니다. 최근 우리 대학이 2013 중앙일보 대학생 인성교육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한 성과는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명실공히 가톨릭대는 ‘성실’ ‘참됨’의 대명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이제 여러분은 또 다른 가톨릭대학교의 전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것은 ‘혁신’과 ‘역동’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을 지향하며 창조적 가치를 추구하는 자세, 닫힌 틀에서 벗어나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적극적 태도, 그것이 바로 가톨릭대 미래의 전통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만히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를 널리 알려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합니다. 가톨릭대는 진취적인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 강화사업,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지원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등의 국책사업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절호의 기회에 여러분의 열정을 쏟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길 바랍니다.

가톨릭대는 학생 여러분이 잠재력을 일깨워 자유로운 상상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의지로 더욱 자랑스럽게 빛날 가톨릭대학교의 의미 있는 발전을 기대합니다.

 

2013년 5월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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