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C.U.K현대음악연구회 정기발표회-'작곡학개론'
작곡학개론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음악과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팀을 이뤄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는 △Opening performance작곡학개론 △민들레꽃(poem by 조지훈) △Return to Neoclassicism Music △In Dream △'Love, Amour, Liebe'(‘사랑,사랑,사랑’) △Duplex(For Lewis Car‘roll) △Blick ins Innere(내적시선) 순서로 약 1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2부에서는 창작오페라 ‘봄은 간다(REMEMBER 1923)’ 무대가 약 1시간 35분 동안 진행됐다.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사인 김상옥 의사의 삶과 시대를 표현했다.
한편 이 날 2부 공연이 시작되며 음향사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총괄기획을 맡은 홍승민(음악·4) 학생은 “예기치 못한 음향사고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음향 기술담당 선생님과 현장연출가에 의하면 창작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일렉기타 음향 출력장치(엠프)와 음향확대장치(마이크)의 피드백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현(음악·2) 학생의 연주를 보러 온 학부모 나향란씨는 “창작오페라의 주제선정이 마음에 들었다. 조국에 대한 중요성과 잊혀져가는 역사의식을 일깨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공연시간이 너무 길어 다음에는 조금 단축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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