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학생들의 창작 오페라 열려
음악과 학생들의 창작 오페라 열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3.05.23 15:26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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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C.U.K현대음악연구회 정기발표회-'작곡학개론'

▲ 사진_이은경 기자
음악과에서 주최하고 C.U.K현대음악연구회가 주관한 C.U.K현대음악연구회의 정기발표회 ‘작곡학개론’이 지난 9일(목) 열렸다. 본교 콘서트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총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약 3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C.U.K현대음악연구회는 본교 음악과의 작곡전공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술모임이다. 2005년부터 매년 창작음악을 선보이고 공유하고자 연주회를 열어왔다.   

작곡학개론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음악과 학생들이 직접 작곡한 곡을 팀을 이뤄 연주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연주는 △Opening performance작곡학개론 △민들레꽃(poem by 조지훈) △Return to Neoclassicism Music △In Dream △'Love, Amour, Liebe'(‘사랑,사랑,사랑’) △Duplex(For Lewis Car‘roll) △Blick ins Innere(내적시선) 순서로 약 1시간40분 동안 진행됐다. 2부에서는 창작오페라 ‘봄은 간다(REMEMBER 1923)’ 무대가 약 1시간 35분 동안 진행됐다. 일제강점기의 독립투사인 김상옥 의사의 삶과 시대를 표현했다.

한편 이 날 2부 공연이 시작되며 음향사고가 있었다. 이에 대해 총괄기획을 맡은 홍승민(음악·4) 학생은 “예기치 못한 음향사고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음향 기술담당 선생님과 현장연출가에 의하면 창작오페라 오케스트라의 일렉기타 음향 출력장치(엠프)와 음향확대장치(마이크)의 피드백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수현(음악·2) 학생의 연주를 보러 온 학부모 나향란씨는 “창작오페라의 주제선정이 마음에 들었다. 조국에 대한 중요성과 잊혀져가는 역사의식을 일깨울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공연시간이 너무 길어 다음에는 조금 단축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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