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후, 힘 키우는게 목표
조직 후, 힘 키우는게 목표
  • 배도현 기자
  • 승인 2013.12.09 22:20
  • 호수 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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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 -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분회 출범식

아르바이트노동조합 가톨릭대 분회(이하 가대 알바노조) 출범식이 지난 29일(금) 오후 6시 니콜스 310호에서 진행됐다. 가대 알바노조는 최근 가톨릭대 앞 체인점 ‘구이가’와 근로협약에 성공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은 법내노조다. 출범식은 △구이가 사례 보고&알바노조 소개-이혜정 알바노조 사무국장 △임원 선출 △집행부 인준 △회칙인준 △2014년도 상반기 계획 인준 △출범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단위 아르바이트노동조합(이하 알바노조)은 지난 8월 7일 출범하여 6개의 분회(가톨릭대, 고려대,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성공회대)로 이뤄져있다.
알바노조 이혜정 사무국장의 강연에서는 알바노조 소개와 더불어 알바노조를 대하는 세상이 시선, 앞으로의 계획, 지향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사무국장은 “노조를 대하는 태도는 누구나 같다. ‘니가 뭔데’라는 반응에서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태도로 일관 한다”며 “알바생이 500만 명이다. 흩어져 있는 이름 없는 알바생들을 조직해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들은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민심을 챙길 것이다”며 “내년 상반기부터 알바인권선언을 비롯한 캠페인을 진행하여 최저임금 1만원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가대 알바노조의 임원선거도 실시되었다. 분회장으로 이가현(법학·2), 사무국장으로 최희성(일어일본문화·2)학생이 후보에 지원하여 전체 투표인원 9명 중 분회장 후보는 찬성 8표, 반대 1표, 사무국장 후보는 찬성 8표, 반대 1표를 얻어 임원에 선출됐다.
이 날 사무국장으로 당선된 최희성(일어일본문화·2)사무국장은 “가대 알바노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역곡 알바연대’도 있다”며 “새내기 시절 꿈꿨던 현실이라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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