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대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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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솔민 수습기자
  • 승인 2014.08.08 17:13
  • 호수 2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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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재학생들, 동양화과 폐지에 반발
정부의 대학특성화사업 때문에 계명대 동양화과가 폐과위기에 처했다. 간단히 말해서, 대학특성화사업에서 정원감축을 많이 한 대학일수록 평가에서 가산점을 더 받는다. 많은 대학들이 학과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계명대 동양화과는 모집정원이 30명으로 신입생모집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취업률이 낮은 것이 폐과의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 동양화과 재학생 및 동문들은 5월 17일(토) 대구 동성로에서 시위를 하고 폐과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는 그림을 그리려고 미대를 왔지 취업하려고 오지는 않았다'며 학교의 결정을 비판했다. 또한 폐과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학교 측의 결정에 맞섰다. 만약 폐과가 결정되면, 계명대 동양화과는 2015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게 된다.

<국민대> 경영대 교수, 여학생 성추문 파문
국민대 경영대 교수를 고발하는 자보가 국민대 내에 붙어 논란이 일고 있다. 대자보에서 국민대 경영대 졸업생이라고 밝힌 여학생은 ‘자신과 성관계를 하면 학점을 올려주겠다는 교수의 제안에 2개월간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자보를 쓴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고약한 것은 교수라는 신분을 이용해 절대 빠져나가지 못하게 또는 절대 거부하지 못할 방법으로 사람을 옭아매며 궁지로 몰아세웠다’며 교수의 행동을 폭로했다.

해당 대자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히 퍼졌다. 성추문의 주인공인 이 모 교수는 국민대 경영대에서 <국제경영>이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대는 지목된 교수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해당 교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부산대> 국민들 힐링 위해 3주간 인문학 특강 열려
부산대가 세월호 참사로 우울한 사회를 위해 3주간의 인문학 특강을 기획했다. 매주 수요일 7시 부산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재난시대에 함께하는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고 지난 21일(수) 밝혔다.

첫 번째 강연은 5월 28일(수)에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유지나 교수가 ‘영화로 생각하는 재난시대–재난상황,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6월 11일(수)에 진행하는 두 번째 강연은 부산대 심리학과 심은정 교수가 ‘상실과 애도, 치유와 성장의 긴여정을 향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마지막 강의인 6월 18일(수)에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 김용규 교수가 ‘4.16 이후 우리는? 실재의 바다에서 책임을 묻는다.’ 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강의에서는 국가에 대한 책임, 선장의 무책임함 등 책임에 대해 강의하고 함께 토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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