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이 연사로 둔갑해서 등장한 사연은?
선배님이 연사로 둔갑해서 등장한 사연은?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4.08.10 22:58
  • 호수 2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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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제 5회 가대인이여, 세상으로 나가세!

메디치에서 주최하는 ‘제 5회 가대인이여, 세상으로 나가세!(이하 가세 나가세)’가 5월 29일(목)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니콜스관 301호에서 열렸다. 가세 나가세는 본교 출신의 졸업생 혹은 재학생을 연사로 초청해 강연을 듣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의 강연회다. 이날 강연회는 △메디치 소개 △김유정(경영·4) 연사 프리젠테이션 △박준홍(경영·졸) 연사 프리젠테이션 △3인3색 토크 순으로 진행됐다. 두 명의 연사임에도 강연회는 3인3색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됐다. 메디치 이건희(경제·4) 대표는 “3인3색의 숫자 ‘3’은 연사 두 분과 청중을 합한 것을 의미한다. 연사 분들과 청중이 함께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김유정 연사는 현재 ‘마음 봄’이라는 심리상담 회사를 창업해 CEO로 활동하고 있다. 김유정 연사는 ‘떠나라 낯선 곳으로, 가톨릭대 하루하루의 낡은 반복으로부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성공보다 노력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연사인 박준홍 연사는 ‘What do you want to be?’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준홍 연사는 현대백화점 그룹 ㈜한섬 인사팀에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취업과 관련된 객관적인 시각을 학생들에게 제시했다.

강연이 끝나고 이어진 3인3색 토크에서는 사전에 페이스북과 메디치 관계자의 휴대폰을 통해 받은 질문을 연사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이 문자로 “스펙이라는 것을 보고 뽑는 것보다 그 회사에서 정말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것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함께 일하는 것에 좋지 않은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준홍 연사는 “여러분의 열의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를 먼저 물어보고 싶다. 모두가 처음에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보게 된다”고 답변했다. 김유정 연사는 “여러 사람이 있지만 그 중 제일 힘든 사람이 성격은 좋은데 일을 못하는 사람이다. 성격은 좋은데 일을 시켰을 때 일을 못하니 내보낼 수도 없고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고 CEO로서의 견해를 덧붙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약 12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전혜수(소비자주거·3) 학생은 “가대인들, 졸업생들이 강연을 하니 우리학교 학생들이 실제 현장이나 면접에 나갔을 때 어떻게 대우받는지 들을 수 있어 더 많이 와 닿았다. 이러한 기회가 앞으로 더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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