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라" 개강미사에서의 다짐
"네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라" 개강미사에서의 다짐
  • 황겨레 기자
  • 승인 2014.09.19 14:20
  • 호수 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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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개강미사

2014학년도 2학기 개강미사가 지난 11일(목)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박영식 총장 신부가 직접 미사를 진행했다. 미사는 △총장인사 △안젤루스벨콰이어공연 △총장신부강론 △보편지향기도 △성찬전례 △ 교수퇴임식 △신임교원소개 △우수교원 및 우수강사 포상 △마침예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론에서 박영식 총장은 학교 내외로 많은 일이 있었다며 제일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한을 먼저 언급했다. 박영식 총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한국에 화해와 용서라는 가르침을 남겼다"고 말하며 "한국사회가 한층 더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교황 방문의 의미를 전했다. 교내와 관련된 일로는 5대 국책사업인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2단계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대학 특성화 사업(CK) 등의 선정에 대해 설명하며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이어 본교와 서강대학교 사이의 교육·학술·연구 업무 협약 체결, 통합보안시스템 구축, 2학기 중요행사 등에 대해서도 말했다. 대학 정원을 감축하는 사회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본교도 대학구조조정과 정원 감축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하며 "미래를 위해서는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지혜로우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해야한다"고 전했다. 축사 말미에 "네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라"라는 복음을 강조하며 본교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 대원칙으로 제시했다.
교수퇴임식에서는 생활과학부 소비자 주거학과의 최정신 교수가 공로패와 정부포상을 받았다. 최정신 교수는 "본교가 늘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고 말하며 "어려운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와줬던 본교 구성원 모두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개강미사는 식 순서대로 신임교원 소개, 우수교원 및 우수강사 포상 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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