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인터내셔널허브관 준공 등으로 학교 건물과 시설의 위치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내셔널허브관과 기슨관 등에 많은 편의시설들이 입점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를 마치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부족했던 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게 되어 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학교 각 건물마다 한 곳 이상씩 커피숍이 있는 것에 반해,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문구점은 교내에 한 곳도 없어서 많이 불편합니다.

예전에는 학생회관 안에 문구점이 있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점심식사 시간이나 공강 시간 등에 짬을 내서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등교 이전에 교문 밖의 문구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문구류를 살 수가 없습니다. 물론 도서관 1층의 카페 안젤로와 새 건물의 편의점에서 문구류를 팔기도 하지만, 위치가 좋지 않기도 한데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학교 마크가 찍힌 기념품을 포함한 다양한 문구류를 취급하는 문구점이 따로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배려하여 학생들이 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든 것은 좋지만, 그것보다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문구류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한 곳도 없다는 것은 학교 측의 세심한 배려가 없었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교내에 작은 공간에라도 문구점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필요한 문구류를 살 수 있도록 학교 측에서 배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강윤진(중국언어문화·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