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밥 부활, 신 메뉴, 가격조정 등 완성도에 집중한 품평회
컵 밥 부활, 신 메뉴, 가격조정 등 완성도에 집중한 품평회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5.03.04 21:03
  • 호수 2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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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화) 오전 12시 30분 학생회관 2층 학생식당에서 품평회가 열렸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미셸푸드(이하 미셸) 마케팅팀, 총학생회, VOS 팀의 만족도 조사와 타 대학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완성도에 집중했다. 중점적 사항은 컵밥 포장, 가격조정, 호응도 높은 신메뉴 구성, 격주형식의 메뉴제공이었다.

먼저, ‘질척이다’, ‘느끼하다’등의 평가를 받아 지난 학기 때 없어진 컵밥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다시 구성했다. 이름에 걸맞게 식기가 아닌 컵에 담고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포장하여 제공한다.

학생회관 학생식당 학생만족도 점수가 높은 동국대, 인하대 등 총 7개 대학을 비교분석하여 선호 메뉴와 가격대를 재구성하였다. 기존 판매 점유율 70%의 메뉴는 유지하고, 나머지 고객 호응도가 낮은 메뉴는 개선하였다. 신메뉴는 △치즈 고구마 돈가스 △회덮밥 △가츠동 △게살 알 밥 △미트볼 덮밥 △소시지 야채덮밥 △돌솥 설렁탕 △우거지 해장국 △토속 된장찌개 △소고기 미역국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주로 3,000원대 이하로 구성하고, 제육덮밥, 육개장 등 약 4가지 메뉴에서 200~300원 정도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1~2주와 3~4주 메뉴를 달리하여 격주 형식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바뀐 메뉴들은 식당 입구 쪽에 게시할 예정이다.

품평회를 담당한 미셸 박기안 파트장은 “고객 분석과 타 대학 비교분석을 통해서 학생들이 필요한 메뉴, 가격대를 분석해 전체적으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후에 요청사항을 반영해 부분적인 것은 보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품평회에 참가한 김선경(영미언어문화학부·2)학생은 “기존과 비교해 맛이 나아지지 않았다. 하지만 컵밥을 들고 나갈 수 있는 점이 편리하고, 조금이라도 가격이 저렴해진 것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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