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만인보 3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태도 우선
[선거 만인보 3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태도 우선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5.04.02 17:22
  • 호수 27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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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본교에는 과연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 학생들이 낯선 땅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리며 한국을 진정으로 배워갈 수 있는 환경 이 마련되어 있는지. 한국에서 의 대학생활을 느끼고 배우려 면, 한국학생들과 소통하고 한 국인의‘삶’을 공유해야 한다. 과연, 우리들은 외국인 학생들 을 우리 삶 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가?

본교는 인바운드 국제화를 국 제화 전략으로 내세워 집중적으 로 추진하고 있으며 위해 적극적 으로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를 다문화 환 경으로 만들어 국제화의 장이 되 고자 하는 취지이다. 본교 외국 인 지원센터의 2015학년도 1학 기 외국인 유학생 현황(2015. 3. 27기준)에 따르면 21개국에서 온 학부생 및 수용 교환학생은 수는 총 134명이다. 하지만 외국 인 학생을 유치하기 이전에, 이 들이 캠퍼스 내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며 어울릴 수 있는 제도 적, 인식적 환경의 마련이 필요 하다.

주한 외국인유학생협회 이종 길 대표는“한국에서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제도적, 프로그램 적 지원을 많이 공급해주고 있 다. 오히려 외국인들 위한 프로 그램을 따로 만들기보다는, 교내 에 열리는 프로그램에 외국인들 이 와서 잘 참여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외국인들을 위한 문화를 따로 만드는 것이 오히려 분리하는 것이 될 수 있 다. 타인 취급을 하지 않는 문화 속에서, 외국인 학생들 또한 본 인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소통 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 친구 들을 만드는 것이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외국인 학생문제가 제도적 차원 뿐만 아 니라 개인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 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본교 외국인 지원센터 이지희 직원은“학우들 간의 인식공유가 우선이다. 한국 학생들 마인드, 외국 학생들 마인드 모두 서로가 협력해야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제도적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 든 것은 학교에서 많이 하고 있 다. 먼저 다가가는 것이 서로에 게 필요하다. 서로 이해하고, 인 식을 공유해야만 진정한 국제화 가 될 수 있다”며 학생 간의 직접 적 교류, 쌍방향적 소통의 중요 성을 언급했다.

한국학생들과의 교류 관련하여 한 외국인 학생은 "처음엔 친구를 사귀려 노력했지만, 거듭된 차가 움이 내 노력을 접게 하였다. 이젠 친구를 가지려면 상대가 먼저 다 가오길 기다려야 한다"며 한국 인-외국인 학생의 부족한 양방항 적 교류를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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