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회 가대문화상 소설 수필 수상소감
이 수필은 저에게 고해성사나 다름없는 것이라 학보사에 작품을 제출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과거의 제 편견들이 부끄러워 작품을 완성하기도 힘겨웠던 기억이 납니다. 수필이 당선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조차 제 글이 공개된다는 생각에 맘 편히 웃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 수필을 제출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제 수필이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이야기가 될 거라 믿습니다. 또한 편견으로 상처받았던 사람들에게 제 글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학기에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이 작품을 쓸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수상소감을 마치겠습니다.저작권자 © 가톨릭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