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단대, 단대장 부재로 예산 수령에 어려움 약대는 예외?
각 단대, 단대장 부재로 예산 수령에 어려움 약대는 예외?
  • 강지은 기자
  • 승인 2017.05.18 02:47
  • 호수 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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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궐선거에서 단과대 학생회장(이하 단대장)이 선출되지 않은 단대는 지난 4월 27일(목) 열린 전체 학생대표자회의에서 예산 수령에 어려움이 있었다. 사회대와 생활대의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017학년도 예산안을 신청 하지 않아 인준을 받지 못했다. 반면 약학대는 단대장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학생회비 예산 감축 없이 전액을 받았다.

 학생지원팀 지영철 차장은 "단대장이 부재해도학생회비를 받을 수 있다. 비대위에서 예산안을 집행하면 되는데 이번 사회대는 농활 예산안만 신청했고 생활대는 예산안을 신청하지 않았다. 각 단대비대위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못 받은 것 같다."라고전했다.

 학생회비 예산 분배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먼저 총예산의 15.5%를 총동아리연합회에 배분한다. 그 후 남은 금액의 50%를 총학생회에, 나머지는 재학생 비율대로 각 단대에 배분한다. 본 선거에서 후보가 선출되지 않으면 5%, 보궐선거서도 선출되지 않으면 예산이 20% 삭감된다. 하지만 작년 본 선거에서 전 단위 학생회장이 선출되지 않아 전 단위 학생회비 5% 삭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생활대는 본선거에서 선출됐으나 당선 취소) 삭감된 예산은 선출된 단위에서 다시 가져간다. 따라서 총학생회, 사회대, 생활대는 보궐선거에서 학생회장이 뽑히지 않아 예산이 20% 삭감되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단대로 편성된 약학대는 예산을 삭감되지 않은 채 전액을 받았다. 지영철 차장은 "약학대는 처음 생겼고, 본 선거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증감 없이 학생회비를 배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학생들은 김예진(약학∙4) 약학과 학생회장의 단대장 겸직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김예진 약학과 학생회장은 "11월에 학과장이 선출된 후 12월에 단대로 개편됐기 때문에 본 선거에 나갈 수 없었다. 2017학년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회의를 했는데, 회칙 상 4학년은 단대선거에 나갈 수가 없어서 못 나가게 됐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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