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주체가 없어 휴게실 당분간 전면 폐쇄
관리 주체가 없어 휴게실 당분간 전면 폐쇄
  • 최지은 수습기자
  • 승인 2017.05.18 03:05
  • 호수 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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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실이 5월 4일(목) 이후로 전면 폐쇄된다. 앞으로 다음 총학생회가 꾸려지기 전까지 휴게실은 출입이 불가능하며 빈 공간으로 남게 된다.

지난 4월 10일 중앙운영위원회는 회의 결과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휴게실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휴게실 폐쇄가 5월 4일 이후로 미뤄진 것은 학생들이 시험 기간임을 고려하여 학생지원팀에서 적용을 미루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리만 이루어지지 않았을 뿐 휴게실 사용은 가능했다.

학생지원팀은 관리 인력의 부재로 인해 지속적인 운영이 어려워 폐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학생지원팀 지영철 차장은“휴게실을 설치할 때부터 위생 관리는 총학생회가 맡기로 해 평소 이불 세탁 및 교체등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런 업무까지 본교 측에서 별도로 인력을 투입하기는 힘든 상황이다.”고 밝혔다. 또한 “폐쇄된 휴게실을 동아리방 등 다른 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이후 다시 휴게실을 운영해야 할 때 동아리와의 충돌 등의 문제로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한 학생(경제∙3)은“몸이 아프거나 공강시간이 길 경우 휴게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마음 편히 쉴 곳이 사라져 아쉽다.”고 불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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