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임철균, 박종철 문학상 대상 수상
국문 임철균, 박종철 문학상 대상 수상
  • 오명진 기자
  • 승인 2017.09.13 01:26
  • 호수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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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21’제27회 소설 부문 신인상도 당선돼
 본교 임철균(53·국어국문 박사 수료) 씨가 제 1회‘박종철문학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단편소설 <코드 블루 코드 블루>이다. 심사를 맡은 소설가 한창훈은 “<코드 블루 코드 블루>는 상당 기간 소설을 만져온 내공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면서 “도입 부분의 세밀한 묘사에서 의도성이 도드라져 보였지만 끝까지 독자의 시각을 끌고 가는 능력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박종철문학상은 6월 항쟁에서 산화한 박종철 열사 30주기를 기념하기 위하여 박종철기념사업회에서 올해 신설하였으며, 응모대상은 전국 대학(원)생이었다.

 한편 임철균 씨는 같은 시기 진행된 ‘창작21’신인문학상에서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응모작 <동반자>가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당선소감에서 그는 “만해 한용운 선생께서는 인연, 항상 오고 감을 말씀하셨다. 모진 것들 서로 다투지 말라 하신 것 아닌가 싶다”며 주변인에게 감사를 전했다. <동반자>는 “소외된 세상의 그늘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다. 데생력과 진술하는 힘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임철균 씨는 본교 재학 당시 2005년 제26회 가대문화상에서 소설 <아까시꽃 피는 섬>으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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