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숙사 의자 전량 교체
여자 기숙사 의자 전량 교체
  • 최지은 기자
  • 승인 2017.09.26 22:33
  • 호수 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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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부터 2일간 기숙사 여학생 방 의자가 전량 교체됐다. 기숙사 측에서 단순 부품교체만으로는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학생 방 의자의 경우는 바퀴, 좌우 팔걸이 등의 부품 교체와 시트 드라이클리닝 작업이 이뤄졌다.

 기숙사 운영팀의 조주희 팀장은 “2월에 총장과 만났을 때 전체 호실의 의자 교체를 건의했다. 그런데 예산 문제를 고려하여 수리 가능한 의자는 부품교체 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확인해본 결과 수리 가능한 의자는 400개 정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여학생들의 의자는 바퀴 손상이 심각한 상태였다. 의자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남학생들이 찾아오면 여분의 의자로 교체해 주고 있다. 계속 불만이 생길 경우 내년 예산안에 편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숙사에 사는 이재근(사회과학부·1) 학생은 “기숙사 앞에 의자들이 많아서 전체적인 교체가 이뤄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여학생 호실의 의자만 바뀌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학교 측의 결정이 아쉽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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