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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있는 처방전>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알레르기
[304호] 2017년 09월 26일 (화) 23:24:18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김경문 교수 cuknews@catholic.ac.kr
   
 피부알레르기 질환이란 주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나는 각종 알레르기와 연관된 증상을 의미한다. 알레르기(allergy)라는 것은 Pirquett가 ‘변화한 반응능력 또는 변작용’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즉, 정상이 아닌 면역반응으로 정의할 수 있다.

 한편 스트레스는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몸의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약화, 변화시킨다. 이는 일시적 혹은 만성 알레르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통은 스트레스 자체보다는 각종 원인물질이나 환경으로부터의 노출을 주의함으로서 예방이 가능하다. 원인미상으로 발생하는 상당수의 경우 과로, 정서적압박감 등의 스트레스 요인이 원인 혹은 악화요인으로서 작용할 수 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은 스트레스나 기타 환경요인에 악화를 보이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이다. 아토피는 유아, 소년기 및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나타나며 성인기에는 특히 가려운 홍반성의 태선화반이 팔 다리 및 몸에 발생한다. 가족력 등의 유전적 소인도 어느정도 작용한다.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급격한 온도의 변화나 과도한 자극, 지나친 목욕 횟수나 강한 비누 등의 사용 등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한다. 정서적 긴장, 피로감이나 스트레스 역시 면역계의 변화를 초래하여 피부염 상태를 악화시킬 수있다.

 또한 추위, 더위 및 심한 건조를 조심해야 한다. 이에 보온 및 적절한 냉방, 보습제의 적극적 사용이 도움 된다. 음주와 특히 계란, 우유, 밀 기타 음식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잘 회피하며 알레르기 유발을 방지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장기간 누적될 때는 면역반응의 이상이 초래된다. 각종 화장품, 금속이나 약품 등으로 만성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등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빈도는 낮지만, 가족력 등의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 만성 스트레스가 전체적인 면역반응의 이상을 보일 수 있다. 이는 자가면역 류마티스질환인 루프스, 탈모, 백반증 유발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해야 한다. 일단 질환의 발생시전문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및 휴식, 적절한 영양관리, 문제요인 관리 및 보호, 정서적인 안정감유지 등. 기본적인 것들이 질환 예방 및 증상 악화에 긍정적 작용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자. 건강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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