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궐선거 당선자 인터뷰
2018 보궐선거 당선자 인터뷰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8.04.27 18:08
  • 호수 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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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기(심리·3) 총동연아리연합회장 당선자
김지운(철학·4) 총동연아리연합부회장 당선자

Q1 당선소감이 궁금하다.
성, 김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를 믿고 따라준 선본과 참모진, 결정적으로 저희를 지지해준 분들 덕분에 당선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Q2 공약 이행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성, 김 : 소통 관련 공약을 먼저 이행할 예정입니다. 저희 둘 다 작년에 동아리 회장직을 맡아, 간접적으로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연) 일을 체험해봤는데요. 소통 측면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효율적인 쌍방향 소통을 추진하려 합니다. 지금 ‘카카오톡 Yellow ID 운영’을 시범운영 하고 있습니다.

Q3 주요 선거 중 유일한 경선이었다. 어땠나?
: 상대 후보보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약을 내세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선거유세 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뛰어다녔습니다.
: 확실히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저희의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고민한 부분은 앞으로 총동연을 운영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4 총동연 선거에서 투표권을 갖는 기준은 무엇인가?
: 총동연 투표는 총학생회와 단대와 달리 선거인명부에 기록된 학생만 참여 가능합니다.  이번에도 선거기간 열흘 전부터 직접 서명 받은 명단과 엑셀 파일을 받아 ‘선거인명부’를 작성했습니다.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넘겨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명단이 누락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직접 서명을 받다 보니 서명하지 못한 학생이 있거나, 서명했더라도 ‘재등록원’과 ‘선거인명부’를 헷갈린 학생들이 많아 논란이 생긴 것 같습니다.

Q5 부총회장 후보자 자격 논란은 왜 일어났는가?
: 제가 가동아리 소속이라 후보자 자격 논란이 있었습니다. 사실 회칙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총학생회 회칙 제99조에 보궐선거는 ’제13장 및 선거시행 세칙을 준용한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선거시행세칙 제13조(입후보자 자격조건) 3번에는 총·부총동아리연합회장 후보자격요건으로 △본교 4학기 이상 등록한자를 필하고 추천받은 자 △총동아리연합회에 소속된 학생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자 △각 자치 기구에 속한 집행부는 그 직을 사퇴한 지 1개월이 경과한 자 △평점 평균 2.5 이상인 자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문제없다고 봅니다.

Q5-1 자격 논란은 어떻게 끝이 났는가?
: 선관위의 “선거세칙에 따라 후보자 결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표명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Q6 총동연 임시운영위원회가 선거 기간 중, 후보 자격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의제기를 했다. 이 일은 어떻게 보는지?
: 후보자인 저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에서 선거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되었습니다. 당선 이후 운영위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선거에 개입할 의도도 없었고 특정 후보에게도 편향할 마음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비칠 수밖에 없던 상황은 인정한다 했습니다. 이에 ‘공식적인 입장표명이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겠구나’라고 생각해 바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를 열었습니다.

Q6-1 전동대회에서 무슨 얘기가 오갔나?
: 전동대회는 동아리 대표자 분들께 선거 결과, 진행 상황에 대해 알리고자 개최했습니다. 그리고 전동대회에서 총동연 임시운영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입장 표명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 표명을 했습니다.

Q7 앞으로의 포부는?
성, 김 : 저희의 기조인 ‘팔레트’에 맞춰 각 동아리의 색깔을 띄우되, 다른 동아리들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제35대 총동연아리연합회가 되겠습니다.


이공대 이준수(물리·3) 학생회장 당선자

Q1 당선 소감이 궁금하다
: 2015학년도에는 학생회장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24대, 25대 학생회장이 꾸준히 선출됐듯이, 26대 학생회장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직접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학생회장이 되어 이공대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Q2 공약 이행 우선순위는 무엇인가?
: 모든 공약이 저에게 1순위입니다. 그래도 순위를 둔다면, 이공대 학생들의 복지서비스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복지 서비스 운영에 학생회비를 투명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공대의 자랑인 트렌디한 ‘행사’도 재미있게 구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3 이공대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나?
: 그냥 문제없이 2018학년도가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4 총동연을 제외한 주요 후보자 중 유일하게 당선되었다. 이유가 뭐라 생각하는지?
: 유일하게 투표율이 50%가 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투표율로 인해 총학생회와 사회대는 개표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공대도 위험했습니다. 셋째 날까지 36%였다가, 마지막 날 17%를 넘겨 약 53%의 투표율로 개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5 앞으로의 포부는?
: 공약설명회에서 말한 기조와 같이 모든 이공대학생이 이공대에서 꿈꾸고 설레면 좋겠습니다. 학생회장으로서 모든 이공대 학생들이 꿈을 꾸고, 설렐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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