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선호 취업지원 정책은 '현장 인턴십 등 실무 기회 확대'
학생 선호 취업지원 정책은 '현장 인턴십 등 실무 기회 확대'
  • 오명진 기자
  • 승인 2018.05.22 10:55
  • 호수 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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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취·창업 특집호 맞이 <가톨릭대학보 학생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405명의 학생 중 64%(262명)은 ‘취업에만 관심’을 보였고, 22%(92명)은 ‘취업과 창업 모두에 흥미가 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는 15일(화)부터 3일간 진행됐으며, 성비는 여학생 대 남학생으로 7 대 3을 기록했다. 응답한 학년 비율은 2학년, 3학년, 1학년, 4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본교에서 지원하는 취업 프로그램에는 29%(12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 참여자들은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참여자 중 18%(77명)는 ‘매우 만족’과 ‘대체로 만족’이라고 응답했다. 만족을 고른 이유는 대략 △적극적인 상담 △학년별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 종류 △정보 길라잡이 역할 수행이다.

또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지원 정책은 ‘현장 인턴십 등 실무 접촉 기회 확대 54%(222명)’로 나타났다. 2위는 ‘다양한 직종/직무 분야 취업 설명회 개최 45%(184명)’, 3위는 ‘개인 진로 상담 특화(모의면접, 자소서 첨삭 조언 등) 42%(172명)’였다.

한 응답자는 “결국 어떤 프로그램을 듣고, 어떤 기업으로 취업할지는 학생에게 달려 있다. 나의 경우 어느 곳에 취업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취업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나의 상황을 고려했고, 무사히 취업할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학생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경우, 큰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취업지원팀 김명수 팀장은 “이번 학기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총 36개이다. 프로그램 학생 만족도 평균치는 80%이며, 실전 유형별 모의면접 만족도는 90%에 달한다”며 “멘토데이 행사는 한 학기 평균 6~80명에서 180명 정도로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업지원팀의 프로그램은 대체로 구성이 좋으나, 홍보가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는다. 이에 김명수 팀장은 “정말 여러 가지의 홍보 수단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대부분 학생이 취업을 앞둔 시기부터 관심 가지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이라 했다. “하지만 4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 요즘은 긴 시간 동안 역량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성심교정의 3개년 전체 평균 취업률은 59.6%, 61.0%, 59.4%로, 4년간 59%에서 61%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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