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터뷰]‘무적이공 만들겠다’는 이공대 학생회장
[당선인터뷰]‘무적이공 만들겠다’는 이공대 학생회장
  • 임윤아 기자
  • 승인 2019.04.12 2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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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이공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제27대 이공대 학생회장을 만났다. 이공대 학생회장 후보자로 출마한 유영선(미디어기술콘텐츠·3) 학생은 97%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는 아직 많이 서툴고 미숙할 수 있다. 하지만 이공대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으로 2019년 이공대를 이끌어갈 유영선 학생회장의 소감과 공약을 함께 들어보자.

Q1. 당선 소감이 어떤가?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요청이 오고 나서야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를 지지해주시고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이공대 학우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서툴 수 있지만, 이공대를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주신 한 표가 정말 아깝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당선되신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 분들도 축하드리고 앞으로 같이 힘내자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Q2. ‘무적이공이라는 공약을 내세웠다. 가장 주력하고 싶은 공약은 무엇인지.

내세운 공약 모두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중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에 가장 주력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공대 학우분들과 학생회장 사이의 신뢰를 위해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 기존의 소통창구 외에도,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 게시판을 개설하여 보다 쉽고 빠르게 소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공대 학우분들의 불편 사항이나 건의 사항 등도 이공대 건의함과 정기적인 익명 설문조사, SNS 메시지를 통해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3. 공약 중 이공대 학생들의 참여가 요구되는 활동이 있는데, 어떻게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인가?

공약을 정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이공대 행사 참여 증진이었습니다. 매년 노력하고 있음에도 그 변화가 눈에 띄지 않았는지, 몇몇 분들은 그들만의 리그라고 칭하기도 하셨습니다.

우선 이공대 행사 활성화를 위해서 홍보 방법을 바꾸고자 합니다. 각 행사마다 무적이공 SNS를 통해, 행사별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타 단대와의 교류를 통해 이공대 학우분들이 지금껏 경험하시지 못한 새로운 행사를 만들어 참여율을 높일 생각입니다. 더불어 행사 준비기간을 늘려 사소한 변수까지 고려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이공대 행사를 많이 기대해주시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4. 이공대에서 가장 개선하고 부분은 무엇인가.

2년 동안 이공대 학생회를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부분은 이공대 휴게실 개방 서비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공강 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이용하면 좋은 공간인데, 많이들 모르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 공약에 이공대 휴게실 활성화를 내세우게 됐습니다. 휴게방 소개 영상을 제작해 위치와 서비스 이용방법 등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소통창구인 이공대 건의함 이용률을 높이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이공대 건의함 이용률은 0%에 가까웠습니다. 그 이유가 적은 건의함 수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이공대 학생회실 앞뿐만 아니라 각 학부 과방에도 설치하여, 저희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Q5. 이공대 학생회장은 다른 단과대와 달리 4년 째 학생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지난 학생회장들과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지난 학생회장분들보다 제가 어떤 면이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4년간 이공대 학생회장이 꾸준히 당선됐던 이유는 지난 학생회장분들께서 꾸준히 잘해 오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차별화된 점을 굳이 꼽자면 지난 학생회장분들에 비해 어리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경험적인 부분에서 모자랄 수 있지만, 이공대 학우분이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다가오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Q6. 앞으로의 각오가 궁금하다.

제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공대 학우분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입니다.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을 새겨듣고 성실한 마음으로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발맞춰 걸을 수 있는, 모든 이공인을 위한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2019년의 이공대 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만 가득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저에게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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