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 귀향버스, 신청률 저조로 무산돼…
2019 추석 귀향버스, 신청률 저조로 무산돼…
  • 김태은 기자
  • 승인 2019.09.22 11: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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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대 총학생회 봄봄(이하 총학생회)과 학생지원팀은 학생들의 편안한 귀향길을 위해 추석 귀향버스 운행을 기획했다. 무료운임에, 성심교정 학생뿐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도 탑승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15년부터 꾸준히 진행됐던 귀향 버스가 이례적으로 운행되지 않았던 터, 학생들은 올해 운영될 귀향버스에 대해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본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올해엔 귀향 버스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라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귀향버스 운영 계획은 신청자 수 미달로 전면 취소됐다. 버스는 한 노선 당 최소 20명 이상 수요가 있어야 하는데, 천안·전주 6춘천·강릉 8포항·부산 14대구·울산 15광주·순천·목포 16명으로 전 노선이 운행되지 못했다.

총학생회 기획국장 성은지(회계·3) 학생은 명절 귀향길 고속버스와 열차는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부담이 크다. 적지 않은 비용의 교통비가 드는데다, 예매 과정 또한 공연 티켓팅을 방불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놓치게 되면 귀향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도 다수 있다, 귀향버스 운행 계획의 취지를 말했다. “다음 총학생회에게 인수인계할 때 이 사업만은 강조하고 싶다. 많은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가족들을 만나러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능하다면 홍보 규모를 확대하여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귀향버스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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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2019-10-01 12:28:23
헉.. 미리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