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e-러닝 컨소시엄 2019년 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
의과대학 e-러닝 컨소시엄 2019년 학습자료 공모전 시상식
  • 이승헌 기자
  • 승인 2019.10.24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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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토) 오후 4시, 서울 드래곤시티 이비스 스타일 앰버서더에서 의과대학 e-러닝 컨소시엄이 열렸다. 컨소시엄에는 가톨릭대학교 외 8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온라인 영상 교육 자료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의과대학 e-러닝 컨소시엄은 의학과 교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에 대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의학과 교육환경에서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태도 양성을 목표로 하며 현재는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이런 취지이다.

대상은 ‘소아과 성장발달 CPX 완전정복'이란 주제로 아이의 발달지연 관련 병력 청취와 문제 확인 등에 대한 내용을 콩트 형식으로 풀어낸 건양대 의과대학 팀에게 돌아갔다. 실제 소아과 성장발달 진단 상황에서 의사와 환자(보호자)가 할 수 있는 대화와 함께 질문의 이유, 환자(보호자)의 대답에 대한 판단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며 적절한 편집으로 정보전달력을 높였다. 공상이·신근섭(의학‧4), 김현수(의학‧2)학생은 “영상매체의 영향력이 커지며 해외 영상자료가 많아진 만큼, 한국에서도 영상자료가 잘 발전하길 바란다. 이번 컨소시엄 공모전은 그런 영상매체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며 이런 자리를 열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전상수·이승헌·김준석(의예‧1)학생으로 구성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수상 팀 중 유일하게 의예과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팀은 ‘듣고 보는 혈압측정’이란 주제로 기존 혈압 측정 동영상이 가지는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했다. 코르트코프 음을 직접 들어볼 수 있도록 편집하고 실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상황극을 통해 제시하였다. 그들은 “학교에서 항상 장려하는 것처럼, 예과라는 소중한 시간에 의미 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이번 공모전이 새로운 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컨소시엄 공모전은 다양한 의과대학 학생들이 영상매체와 더욱 친숙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IT를 통해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컨소시엄의 바람이 많은 학생들에게 전해져 디지털 의학 콘텐츠가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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