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은 2020년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음악회, 저자강연, 애니메이션 전시, 문학 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부천시립예술단 송년 음악회

 

부천시립예술단에서 주관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 268회 정기연주회 – 송년음악회 <베토벤, 합창>이 오는 12월 29일 오후 7시 30분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토벤 탄생 250년인 올해, 대미를 장식할 송년음악회 프로그램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7번과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연주한다. ‘합창’ 교향곡은 독창자와 합창을 동반하는 최초의 교향곡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1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작품이 될 것이다.

 

홍석원 지휘자의 지휘 아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본 공연은 전 좌석 10,000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http://www.bucheonph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032-625-8330-1로 하면 된다.

 

 

2020 문학의 밤

 

부천시 상동도서관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온라인 네이버 밴드 ‘책 읽는 도시 부천’에서 총 3회에 걸쳐 작가와 함께하는 ‘2020 부천 문학의 밤’’을 진행한다.

 

‘2020 부천 문학의 밤’은 ▲12월 1일(화), 다작으로 유명한 2013년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 정명섭 작가 ▲12월 8일(화), 2019년 한국과학문학상 천선란 과학소설가 저자 천선란 작가 ▲감동을 주는 시인이자 인문학강사인 송민화 작가의 릴레이 저자강연으로 진행된다.

 

본 강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글쓰기 노하우를 배우고, 글쓰기의 즐거움과 경험을 나눌 수 있다. ‘책 읽는 도시 부천’ 밴드 미가입자는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문화프로그램에서 네이버 밴드 초대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기존 가입자는 해당 밴드에서 라이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도서관(http://www.bc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032-625-4541)으로 하면 된다.

 

 

열여섯 살이었지

 

한국만화박물관은 2020년 11월 11일부터 2021년 3월 28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삶을 만화로 기록한 ‘열여섯 살이었지’ 전시를 제1기획전시실, 제2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인권이 어ᄄᅠᇂ게 짓밟혔는지 대중성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준다.

 

첫 번째 섹션 ‘살아있는 증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실제 증언을 김금숙 작가의 <풀>을 통해 표현했다.

 

두 번째 섹션 ‘만화가 그린 진실’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강제동원 과정과 끌려간 순분언니의 피해사실을 묘사한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과 피해자로 등장하는 홍춘이 할머니의 아픔과 용기를 그린 김용회 작가의 <다시 피는 꽃>을 통해 당시 피해자의 삶을 보여준다.

 

세 번째 섹션 ‘부정할 수 없는 역사’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설명 및 주요 연표가, 네 번째 섹션 ‘우리의 기록’은 김준기 감독이 故정서운 할머니와 당시 일본군 병사들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소녀이야기>, <소녀에게>를 상영하며 당시의 참혹했던 참상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슬픔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표현한 본 전시는 최은영 감독이 기획했으며, 남이디자인이 전시디자인을 맡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한국만화박물관 032-310-3090으로 하면 된다.

 

 

제 39회 복사골 백일장 사생대회 전시회

제 39회 복사골 백일장 사생대회 전시회가 오는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부천 문화원 송내 어울마당 아리솔갤러리 지하 1층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월, 부천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된 제 39회 복사골 백일장 사생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본 전시회는 백일장(글짓기)과 사생(그림그리기)로 나뉜다. 또한,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작품이 전시되어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백일장(글짓기) 작품으로 ▲대상 이강찬(송일초등학교, 3학년)의 ‘외할아버지’ ▲최우수 김규민(부천북초등학교, 3학년)의 ‘엄마가 일찍 일을 갈 때’ 등 4개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생(그림그리기) 작품으로 ▲대상 임아정(계남중학교, 1학년)의 ‘공존’ ▲최우수 김영원(오랜만에 산책했어요(두리유치원, 7세)등 10개의 작품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 (http://bucheo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천문화원 사무국 032-651-3739으로 하면 된다.

 

가톨릭대학보사X부천문화재단 – 본 기사는 부천문화재단과 가톨릭대학보사가 공동으로 취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