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행사, 어떻게 진행됐을까?
새내기 행사, 어떻게 진행됐을까?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1.02.26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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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코로나19로 새내기 행사 대부분이 취소됐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만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아직 감염병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올해도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신입생 관련 행사의 일부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2021학년도 온라인 행정 오리엔테이션
2021학년도 온라인 행정 오리엔테이션

 

온라인으로 진행한 행사에는 대표적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캠퍼스 투어가 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19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진행됐고, 가톨릭대 출신 YTN 기상캐스터가 함께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었는데, 1부에서는 신입생 영어 관련 교육, 도서관 이용법, 2부에서는 동아리 소개, 진로 프로그램, 학생증 발급법, 마지막 3부에서는 장학금, 수강 신청 방법, 학사제도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Q&A를 진행해 학생들의 질문사항을 빠르게 해결했다.

 

임지민(심리·1) 학생은 오리엔테이션이 길어서 지루할 수 있었지만, 중간에 다양한 영상이 준비가 돼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오픈 채팅을 통해 궁금한 것을 편하게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행사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내렸다. 반면에 댓글 창이 오티와 관련 없는 내용들로 도배되어 불편함을 느낀 학생들도 존재했다. 유튜브 플랫폼 특성상 누구나 자유롭게 생방송에 참여할 수 있고, 이들을 제지할 수단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댓글 창에 소위 어그로라 불리는, 분란을 일으키는 이들이 난입한 것이다.

 

캠퍼스 투어는 가홍이 측에서 주최한 행사로, 17일과 18일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의 신입생이 행사에 참여했다. (Zoom)으로 진행된 캠퍼스 투어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마찬가지로 총 3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에서는 캠퍼스 투어 영상을 시청한 후 신입생이 미리 작성한 질문지에 대한 답변이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조별 레크리에이션 이후 가톨릭대 근처 맛집을 소개했다. 끝으로 3부에서는 신입생들 소감 발표 및 수강 신청 방법을 소개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레크리에이션 덕분인지, 캠퍼스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행사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신입생 소감 발표 시간에 이수민(사회·1) 학생은 캠퍼스에 관한 것 말고도 많은 정보를 (가홍이 측에서) 세세하고 친절하게 알려 주어서 유익했고, 게임 시간도 재미있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다라며 본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소개한 행사 이외에도 새내기를 위해 행사를 따로 준비한 학과도 있다. 그중 오프라인으로 기획한 곳도 있는데, 오프라인 행사의 경우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방역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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