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부천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생활
여름 방학, 부천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생활
  • 강수빈 기자
  • 승인 2021.07.1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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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문화·예술 생활은 우리에게 위로와 휴식 같은 존재가 되었다. 방학 동안 부천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제18회 부천신인문학상

부천문화재단에서 부천 지역 문학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18회 부천신인문학상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제18회 부천신인문학상은 ▲소설 ▲시 ▲아동문학 ▲수필 ▲극 일반 ▲문화평론 총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미등단자에 한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부천에 거주하거나 부천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원고는 오는 7월 19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문학에 대한 관심과 창작 의욕을 가지고 있다면 부천신인문학상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퓨전 국악밴드 ‘경지’ <퓨전국악 콘서트>

부천문화재단과 함께하는 퓨전국악 콘서트가 8월 14일 오후 4시에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퓨전국악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외된 고유의 음악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본 공연은 크게 전(前), 진(進), 격(擊)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노래에 대한 정보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인의 정서인 한을 담은 판소리와 밴드음악을 접목한 창작곡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퓨전국악 콘서트를 추천한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7월 8일부터 18일까지 총 11일 동안 개최된다. 올해 BIFAN의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는 주류에서 벗어난 장르 영화를 지지한다는 의지와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변화에 대한 희망과 위로를 담고 있다. 극장 중심의 오프라인 상영은 15일까지, 온라인 상영은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3일 연장한 18일까지 진행된다. BIFAN에서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과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는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도 거리두기 4단계 수칙에 맞추어 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각종 예술 행사는 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 운영할 계획이며, 전시관은 전시 영상을 촬영하여 유튜브 등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안전하게 문화·예술 생활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때인 만큼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사전 예약제 시행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한 학기 내내 과제와 시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나에게 잠시 쉬어 가는 시간을 주는 것은 어떨까? 방학 동안 다양한 활동을 찾아보고, 직접 참여해본다면 다음 학기를 다시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제18회 부천신인문학상 : https://www.bcf.or.kr/cust/noti/noticeDetail.act?ArticleId=17876
퓨전 국악밴드 ‘경지’ <퓨전국악 콘서트> : https://www.bcf.or.kr/perfexhi/perf/perfguid/seasonDetail.act?PerformanceId=2000944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http://www.bifan.kr/event/event0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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