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비닐봉지 사용하지 말'GO', 장바구니 사용하'GO'
[환경] 비닐봉지 사용하지 말'GO', 장바구니 사용하'GO'
  • 홍연주 기자
  • 승인 2021.08.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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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 끼니를 때우고 난 후 잔뜩 쌓인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용기를 보며 마음이 불편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용기를 이전보다 많이 소비할 수밖에 없지만 환경을 헤친다는 찜찜한 마음은 떨쳐낼 수 없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환경부의 ‘GOGO챌린지’를 추천한다.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
출처 - 환경부 공식 블로그

GOGO챌린지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이후 일회용 및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가 제시한 환경보호운동이다. 2021년 초부터 진행된 해당 챌린지는 개인의 사소한 탈플라스틱을 위한 행동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해야 할 한 가지 행동을 표어로 정해 실행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 컵을 자주 사용한다면 '플라스틱 컵 사용하지 말고(GO), 텀블러 사용하고(GO)'를 표어로 정하고, 이를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챌린지 참여를 돕기 위해서, 표어로 정해 행동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가톨릭대 학생이라면 교내 곳곳에서 동아리 ‘농락’에서 진행하는 컵홀더 수거함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농락의 컵홀더 수거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표어를 '컵홀더를 그냥 버리지 말고, 농락 컵홀더 수거함 이용하고'를 정할 수 있다. 외에도 플라스틱 빨대 대신 스테인리스나 유리 빨대를 이용하거나, 비닐봉지를 대체하여 다회용 장바구니를 마련하고,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는 고체 샴푸와 비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꾸준히 실천할 수 있을 법한 방법을 한 가지 고르면 된다.

 

또한 자신의 일상 속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부분을 찾아내서 그 부분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기 위해 새로운 행동을 하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GOGO챌린지 해시테그와 함께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방법을 소개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환경부는 개인이 실천하는 친환경 운동을 장려하며 이러한 행동을 온라인 상에 소개하여 다른 이들의 참여를 불러 일으키도록 권장하고 있다. 개인이 고안한 새로운 방법은 플라스틱 과소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시민의식 확산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기업들도 GOGO챌린지에 참여 중이며, 챌린지 참여 고객에게 직접 혜택을 주고 있다. GS25 편의점은 자사의 커피 브랜드인 카페25에서 뜨거운 음료에 한해 텀블러를 지참 시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커피베이는 배달, 테이크아웃이 늘어나면서 포장 비닐 봉투 사용량이 많아지는 현상에 주목하여 GOGO챌린지에 참여했다. 커피베이 가맹점에 ‘착한 비닐(친환경 비닐 봉투)’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직영점에는 친환경 플라스틱(PLA) 컵과 뚜껑, 빨대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적인 부담을 줄이는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챌린지에 참여하는 또다른 방법이다. 

 

지구 환경은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환경을 지킬 의무가 있다. 그렇기에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행동을 생활 속에 습관화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번 방학에는 GOGO챌린지를 통해 환경보호의 의무를 실천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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