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학사 운영 방식은?
2학기 학사 운영 방식은?
  • 강수빈 기자
  • 승인 2021.10.05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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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2학기 학사 운영 방식이 8월과 9월에 걸쳐 공지됐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본교는 5주차까지 이론 강의에 한해 전면 비대면 수업을 결정했다.

 

수업 및 시험은 정부 방역 단계에 따라 운영된다. 10월 4일(월) 이후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완화될 시에는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한 학생 대상)가 희망하는 경우 모든 대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강의실 수용 인원의 2/3 이하, 최대 40명을 초과할 수 없다. 4단계에서는 전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지만, 실험·실습·실기 수업은 교수의 재량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가능하다.

 

3시간 수업(2+1)은 반드시 2시간 이상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 3시간 또는 2시간 연강 수업은 격주로 전면 온라인 수업과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구분해 실시해야 한다. ZOOM 수업은 실시간 수강을 원칙으로 하며, 수강 인원 100인 이상 강좌의 경우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2학기 시험은 지난 학기와 동일하게 각각 2주간 실시된다. 8·15주차에는 전공 시험, 9·16주차에는 교양 시험이 시행된다. 성적 평가 방식 또한 완화된 상대평가로 지난 학기와 동일하다. 상대평가 I(20명 이상)에서 A 등급은 50% 이하, A+B 등급은 90% 이하, C 이하 등급은 10% 이상이다. 상대평가 II(10~19명)에서 A 등급은 50% 이하, B 이하 등급은 50% 이상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다수의 대학이 2학기에도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국민대는 8주차까지, 숙명여대는 15주차까지 실험·실습·실기 강좌나 30인 이하 소규모 강좌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명지대는 중간고사 기간까지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비이론 강좌 및 수강 인원 10인 이하 이론 강좌는 선택적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본교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과 수시로 바뀌는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 학생은 “자주 변경되는 수업 운영 방식 때문에 기숙사나 자취방 등의 거주지 결정과 학습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봐 걱정이다. 우리 대학도 다른 대학과 같이 일정 기간의 수업 운영 방식을 공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의 장기화로 대면 수업을 그리워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편,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교의 수업 운영 방식도 현재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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