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미카엘관 앞 야외 광장에서 2학기 개강 미사가 이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100명 이하로 개강 미사가 진행됐다. 미사는 △입당 성가 △제 1 독서 △화답 성가 △복음 환호송 △복음 △강론 △봉헌 성가 △영성체송 △성체 성가 △영성체 후 2021년도 2학기 신임 교원 소개 및 총장님 말씀 △마침 성가 순으로 이어졌다.
원종철 총장 신부는 강론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인 길에 대해 “길을 찾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떠나야만 한다. 떠나지 않고 길을 찾을 수는 없다”라고 하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목표에 대해 ‘독립성’과 ‘자율성’이 핵심 가치임을 피력했다.
또한, 원 총장은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위드 코로나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해서 피하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닌, 나라를 찾기 위해 집을 떠난 독립 운동가처럼 나를 찾기 위해 새로운 길을 가야 할 때”임을 얘기하며 대면 수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외에 2022 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1,316명 모집에 24,766명이 지원해 우리 대학이 수도권 대학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마리아관 엘리베이터 증설 및 외벽 리모델링과 같은 시설공사, 12명의 교수 충원, 제2국제관 공사현황, 기숙사 앞 광장 조성 계획 등 학교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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