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바람, 바람과 함께’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입후보자 서주은을 만나다.
당신의 바람, 바람과 함께’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입후보자 서주은을 만나다.
  • 유주연 기자
  • 승인 2021.11.25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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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사회과학대의 학생회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사회과학대의 학생회장이 되기 위해 입후보를 마친 서주은(심리학과・20) 씨를 만나 주요 공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선거운동본부 ‘바람’소속, 사회과학대 학생회 후보로 출마해 현재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심리학과 20학번 서주은입니다.

 

Q. 사회과학대 학생회의 부재가 장기간 지속되어 왔는데, 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학교에 다니면서 오랫동안 학생회의 빈자리를 크게 느껴왔습니다. 특히, 올해 총학생회를 하면서 참여했던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 사회과학대 대표자가 없는 걸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도 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예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찾지 못하는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학과와 총학 사이에서 연결 다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존재의 부재로 인해 많은 불편을 느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 출마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새내기새로배움터와 MT를 계획하셨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떤 형식으로 진행하실 생각이신가요?

새내기새로배움터와 MT가 학생들 간의 협력과 교류의 장인 만큼, 내년 방역 단계에 맞추어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인 계획도 궁금합니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생활하면서 새내기새로배움터와 MT를 오프라인으로 경험해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온・오프라인을 모두 경험해본 19학번과 힘을 합쳐 진행하고자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학생회가 꾸려진 이후 구체적으로 계획할 예정입니다.

 

Q. 행사 조사의 참여율이 저조할 시 대책이 있나요?

행사를 학생회에서 준비할 수는 있지만 결국 완성은 학생들이 참여해야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참여율이 저조하지 않도록 사전에 홍보와 함께 참여가 필요한 이유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자 합니다.

 

Q. 사회과학대 내부의 비건을 지향하는 학생들에게 비건식을 제공하려면 정확한 수요조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어떤 식으로 수요 조사를 하실 생각이신가요?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으로 간식 행사를 진행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구글 폼을 통해 간식의 선택지를 주고 자신이 고른 선택지에 해당하는 간식을 주는 방법으로 수요조사를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비건식은 비단 비건을 지향하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우분들에게도 시도해볼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간식 행사에 비건 항목을 꼭 넣고 싶습니다.

 

Q. 우산 대여의 경우 대여 이후 반납과정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반납 시스템을 어떻게 갖출 생각이신지 궁금합니다.

학생증을 받고 우산을 빌려주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주 인원을 갖출 것인지. 사물함에 구비를 해두고 자율적으로 가져가는 방법을 채택할지 등 구체적인 시스템은 조금 더 고민해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계열생 관리 시스템에 대한 세부 내용,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재 계열생이라 과 단톡방에 들어가 있으면 안 되는 줄 알았다’, ‘과잠을 사는 것도 고민되었다’ 등 계열생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계열생도 어디든 참여하고,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그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첫걸음으로, 계열생 전용 톡방과 과별 톡방 둘 다 마련하여 계열생이 원활하게 학내에 섞일 수 있도록 이끌고 싶습니다.

 

Q. 계열생이 과를 선택하는 데 있어 특정 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사회 과학대 내의 학과들이 계열생들에게 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 생각이 있으신가요?

새내기새로배움터와 같은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에서 학과학회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전공 공부를 하고 있는 선배가 후배에게 학과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애기나 강조하고 싶은 공약이 있으신가요?

시험이 끝나고 연극, 전시 티켓을 이벤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문화지원사업’과 시각장애인이 읽기 어려운 이미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대체 텍스트’ 등 학생 친화적인 공약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가 필수적이므로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 @CUK_baram 계정을 확인하시면 더 많은 공약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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