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비대면 상관없이 즐길 수 있었던 2021 아우름제
대면 비대면 상관없이 즐길 수 있었던 2021 아우름제
  • 이서림 기자
  • 승인 2021.12.02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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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On-Line 아우름제가 지난 금요일 막을 내렸다.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었다. 11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된 축제는 선착순 폼 작성을 통해 각일 대면 방청객 99명이 입장하고, 가톨릭대학교 총학생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비대면 생중계되었다.

 

25일은 ‘Stage On CUK’와 ‘내 옷장을 부탁해’가 진행되었다. 1부와 2부가 나뉘어서 진행된 ‘Stage On CUK’는 밴드 4팀과 공연 4팀 총 8팀의 동아리가 무대를 꾸몄다. 1부는 ▲더 버스킹 ▲통 ▲세이크리드 ▲밴드실험 순으로, 2부는 ▲성심극연구회 ▲FM ▲CDZ ▲화랑응원단 순으로 무대가 진행되었다.

 

‘내 옷장을 부탁해’는 재학생들의 사연을 모집해 그 중 두 명의 학생을 꼽아 진행되었다. 스타일리스트 최겨울의 손을 거쳐 선택된 학생의 스타일이 변화하는 모습이 생중계되었다. 이 외 대면 방청객들의 질문을 포스트잇을 통해 받아 진행된 짧은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지며 많은 학생들의 패션 관련 고민을 해소해 주었다.

 

26일은 ‘비긴어게인 in 가톨릭대’와 ‘밤새 잠 못 드는 라디오’가 진행되었다. ‘비긴어게인 in 가톨릭대’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6명의 재학생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며 서로의 무대를 보여줬다. 1등, 2등, 3등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어지며 가요제다운 경쟁의 열기를 더했다.

 

‘밤새 잠 못 드는 라디오’에서는 스페셜 디제이 카더가든과 함께 진행되었다. 카더가든을 포함한 세 명의 DJ들이 사전 모집된 익명의 사연들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사연자와의 전화연결을 통해 더욱 진솔히 이야기를 나눠본 뒤, 카더가든의 라이브 무대를 감상하며 축제에 감성을 더해줬다.

 

또한 재학생들은 이틀 동안 메타버스 속의 가톨릭대학교 ‘가대TOWN’을 누비며 준비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가대TOWN’에는 김수환관, 스테파노 기숙사, 니콜스관, 중앙 도서관 등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의 대부분이 구현되어 있었다.

 

이번 아우름제는 작년과 올해 무대를 할 수 없었던 공예분과 동아리에게는 무대를, 학교를 마음껏 둘러보지 못했던 재학생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제한된 상황에서도 사고 없이 축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아우름제는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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