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올 겨울도 따뜻하게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올 겨울도 따뜻하게
  • 엄지영 기자
  • 승인 2021.12.02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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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에 진행된 제8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이어 같은 해 11월 13일, 제9차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진행됐다. 이번 연탄 봉사를 위해 진행한 모금 액수는 8,329,965원이다.

 

이날 인천 숭의동에서 독거노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약 130명이 6,000장의 연탄을 날랐다. 이번 봉사는 지난 회차 봉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사전에 안내한 시간에 맞춰 진행됐다.

 

홍성아(행정·21)는 “항상 연탄 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있었지,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연탄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다른 참여자(국사·18)는 “함께 봉사하기로 한 친구들이 모두 나오지 못해 봉사를 하러 갈지 말지 고민했지만, 봉사를 시작한 직후 그런 생각이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힘이 들었지만 아무도 인상을 찌푸리거나 투덜거리지 않았다”며 하나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을 표현했다.

 

원종철 총장은 “학생들이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도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나눔의 기쁨을 배우기를 바란다”며, “봉사가 더욱 힘들어진 팬데믹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가톨릭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르면,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행사 또는 집회가 목적인 경우 100명 이내로 모일 수 있고, 2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되면 최대 500명까지 모일 수 있다. 이에 까리따스 봉사단은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차 접종 완료자만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했다. 또한 현장에서도 철저하게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까리따스 봉사단은 사랑의 연탄 나눔 외에도 안나의 집, 쌀 나눔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5년 발족한 까리따스 봉사단은 현재 6대 학생 임원의 임기 종료를 앞둔 상황이며, 2022년 2월에 진행 예정인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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