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가대문화상 제13회 한센병문화상 시상식 개최
제42회 가대문화상 제13회 한센병문화상 시상식 개최
  • 엄지영 기자
  • 승인 2022.01.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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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에 대한 불확신에 확신과 성취감을 심어준 문화상

지난 11월 23일 제42회 가대문화상과 제13회 한센병문화상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뒤이어 12월 16일 목요일에는 학생미래인재관 HALL1855에서 3시부터 약 30분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관계자들만 참석했으며 수상자 중 두 명은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의 가대문화상과 한센병문화상의 총 응모작은 155개로 작년 응모작 수 396개에 비해 확연히 저조한 참여율을 기록했다. 가대문화상은 ▲시 119편 ▲소설 6편 ▲수필 6편 ▲평론 1편 ▲사진 14장이 접수되었고, 한센병문화상은 ▲소설과 수필이 각각 1편 ▲시는 7편이 접수되었다. 

가대문화상 수상자는 ▲시 부문 당선 <나비잠> 김동한 학생 ▲시 부문 가작 <선인장> 전혜연 학생 ▲시 부문 가작 <동글뱅이> 서동훈 학생 ▲소설 부문 가작 <닫힌 문 너머에는> 이수연 학생 ▲수필 부문 당선 <우리는 언젠가> 김주호 학생 ▲사진 부문 당선 <우주인이 되는 길> 최승현 학생 ▲사진 부문 가작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박찬양 학생이다. 한센병문화상에서는 ▲시 부문 우수 <연> 박윤아 학생 ▲소설 부문 우수 <보내지 못한 편지> 권대옥 학생이 수상했다.

원종철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해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겪어 안타깝다”며 “밖으로 나감으로써 자신을 표현해야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움직임이 최소화되면서 학생들이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올해 출품된 응모작의 수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본 대회에 참여해 열심히 표현해준 학생들에게 본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부문 당선자 김동한(국제·16)은 본인이 학보사 기자로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항상 개최자 입장이었지만, 졸업 직전에 학보사로부터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부문 당선자 최승현(컴공·20)은 “사진동아리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수상작들은 e-book으로 만들어져 학보사 사이트에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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