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업 대회, Hult Prize On-Campus 
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업 대회, Hult Prize On-Campus 
  • 윤채현 기자
  • 승인 2022.01.25 00:31
  •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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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헐트프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hultprize)
출처 헐트프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hultprize)

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이 개최하는 ‘Hult Prize’(이하 헐트 프라이즈)가 가톨릭대학교에서 올해 처음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의 유명 언론들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노벨상’이라 소개된 적이 있는 이 대회는 ‘도전’, ‘교류’, ‘성장’의 가치 아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통한 사회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를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헐트 프라이즈 운영을 맡은 캠퍼스 디렉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헐트프라이즈 온캠퍼스에서 21, 22학년도 가톨릭대학교 캠퍼스디렉터를 맡은 아동학과 4학년 조화경입니다.

 

Q. 헐트 프라이즈가 무엇인지 설명해주세요.

헐트 프라이즈는 수백만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은 대학생 팀을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Global Accelerator)*입니다. 헐트 프라이즈는 매년 UN의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된 주제를 제시합니다. 대학생들은 이 주제와 결부지어 세계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를 사업가의 관점에서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대학에서 떠오르는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는 학생 경연대회이기도 합니다. 2018년부터 한국도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2022년에 가톨릭대학교가 정식 출전권을 얻게 되었습니다.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 초기 유망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기획자
 
가톨릭대학교를 대표할 우승팀 선발 및 아이디어 피드백, 조언 등의 지원을 위해 여러 교수님들이 함께 합니다. 창업대학 스타트업 융복합전공의 조형래 교수님과 채지희 교수님, 사회혁신융복합전공의 김혜령 교수님이 도움을 주시게 되었습니다. 

 

Q. 이번 대회의 주제인 ‘Getting the World Back to Work’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이번 연도의 주제인 ‘Getting the World Back to Work’는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세상에 일자리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해보는 것입니다. 제시된 조건은 ‘2024년까지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최소 2,000명을 고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라’입니다. 참가팀들은 3-4명으로 구성되어 4분간 발표와 4분간의 질의응답을 하게 됩니다

 

Q. 대회의 진행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3월 6일 가톨릭대학교에서 ‘On-Campus’가 열립니다. 본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2번째 단계인 ‘Regionals’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을 획득하게 됩니다. Regionals는 매년 도쿄, 방콕 등 약 20개의 지역을 골라 진행되며, 이 단계에서 1위부터 6위에 오른 팀들은 3번째 무대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단계에 진출합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는 보스턴이나 영국에서 진행됩니다. 이 진행 기간동안 참가팀들은 약 2달 동안 팀과 함께 생활합니다. 전 세계의 투자자들, 심사위원들, MBA(경영전문대학원) 관련 교수님들에게 각 팀별 비즈니스 아이디어의 보완 등의 조언을 받게 됩니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두 달간의 합숙을 진행하는데, 이 합숙 기간 동안 토너먼트 형식의 대회를 통해 1위부터 6위가 선정됩니다. 이 때 선정된 6위까지의 팀들은 최종 무대인 ‘글로벌 파이널(Global Final)’로 올라가게 됩니다. 올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전의 최종 무대는 UN 사무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전 세계의 참가자들 앞에서 최종 발표를 하게 됩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2억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Q. 마지막으로 대회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국제 대회이지만 결코 어려운 대회가 아닙니다. 2015년도 주제였던 ‘Early Childhood Education(유아교육격차)’의 우승팀은 ‘아이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세계 모든 사람은 지역 교육자의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하여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마음속에 자신만의 사업 아이디어를 간직했던 가톨릭대학교 학우님들께 기회가 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연도의 주제는 ‘청년실업의 해결’인 만큼 주제가 국한되어 있지 않아 더욱이 많은 학우님께서 쉽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회는 가톨릭대학교에서 3월 6일에 열리며,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가팀 모집은 1월 25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되며 팀이 없으신 분들을 위한 팀 매칭 시스템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추가적인 정보전달은 @hultprize_cuk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며, 지원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2월 1일에 열리는 사전설명회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의 첫 헐트 프라이즈 On-Campus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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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랏 2022-01-26 21:09:36
엄청난 스펙을 쌓을수 있는 대박 기회네요!! 꼭 참가하고 싶어요!

D 2022-01-26 18:56:09
좋은 기회 감사해요

ㅇㅇ 2022-01-26 14:49:38
헐트프라이즈가 뭔지 몰랐는데 좋은 활동 같네요

가대대 2022-01-25 22:15:57
이런거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좋은 활동이네요

대외활동해야지 2022-01-25 20:32:20
이거만 하면 스펙 빵빵해진다는 헐트프라이즈.... 드디어 가대에..... 졸업하기전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ㅠㅜㅜㅜ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