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22-1학기 수업운영 학교의 입장은? 김준석 교무처장님을 만나다
[인터뷰] 2022-1학기 수업운영 학교의 입장은? 김준석 교무처장님을 만나다
  • 유주연 기자
  • 승인 2022.02.2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공 가톨릭대 홍보팀, 교무처장 김준석 교수님
제공 가톨릭대 홍보팀, 교무처장 김준석 교수님

가톨릭대학교는 2월 9일, 2022-1학기 수업을 지난 1월 5일 공지한 단계별 등교운영 원칙에 따라 2단계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단계 원칙은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으로 홀짝제에 따라 학생들이 등교하는 것이다. 단,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시 강의실 수용인원의 2/3까지 등교할 수 있다. 1학기 수업 운영에 대한 학교의 입장을 듣기 위해 김준석 교무처장님을 만났다.

 

Q. 2022-1학기 수업운영을 대면으로 확정한 이유나 배경은 무엇인가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면수업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20학번은 대학 생활 4년 중 3년을 비대면으로 보내며 대학 생활을 온전히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전면 대면수업 원칙을 적용하고자 했지만 오미크론의 유행을 고려해 2단계를 원칙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Q.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교 측의 기본 방침이 궁금합니다.

온라인 수업은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강의실에서 ZOOM을 통해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사전에 녹화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과 실시간 수업이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소회의실을 통한 수업 운영과 교수와 학생 간의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수업을 기본방침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는 실시간 수업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 소형 강의실에도 추가적으로 카메라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Q. 수업운영 안내의 공지사항을 살펴보면 ‘단, 원격수업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원격수업은 제작 동영상 방식이 인정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승인의 기준을 알 수 있을까요?

단서 조항은 평생교육원의 일부 수업, 성심교정과 성의교정이 같이 하는 수업을 위해서 붙은 것이지 특별히 승인 조건이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특수한 상황이 생길 시 원격수업관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각 케이스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결정합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기본 방침인 실시간 수업 원칙에 따라 ZOOM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제작 동영상 수업 결정은 교수님의 재량이 아닙니다.

 

Q. 격주 등교(홀짝제)를 실시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들쑥날쑥해 학교에 와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야 하는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을 듣는 데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홀짝제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홀짝제를 실시하게 될 경우 모든 수업의 학생 수가 강의실의 1/2이 되게 나누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전체 학생 중 등교 인원 비율을 학교 측이 파악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실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Q. 3단계일 시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이 진행되는데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홀수 주에 짝수자가 참여할 수 있나요?

2단계일 시 백신 접종 완료자는 홀수 주에 짝수자가, 짝수 주에 홀수자가 참여할 수 있지만 3단계일 시에는 강의실의 1/2 수용 원칙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자라 할지라도 대면수업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Q. 학교 측이 정한 백신 접종 완료자의 기준이 따로 있을까요?

학교가 설정한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다만, 정부 방침이 설정한 백신 접종 완료자의 기준에 따른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에 대한 방침은 따로 있을까요?

정해진 방침은 따로 없습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하자면,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해서 학교가 학생에게 주는 불이익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5만 명을 넘고 있기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님들께도 최대한 3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요청드린 상황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