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대학·정경대학, 2022 재선거 공약설명회 개최
이과대학·정경대학, 2022 재선거 공약설명회 개최
  • 이서림 기자
  • 승인 2022.03.30 2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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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청회 장면
23일 공청회 장면

23일 오후 6시 30분 김수환관(K) 267호에서 ‘2022 재선거 공약 설명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한 이번 재선거 공약 설명회는 1,2부로 나뉘어 인스타그램으로 생중계됐다.

 

1부는 단과대학별 후보자들의 지지연설과 공약 설명이 진행됐다. 제2대 이과대학 학생회장에 출마한 김우혁(수학·18) 후보자는 친목행사 기획, 소모임 활성화, 소통 증진, 복지 확대, 중고 책장터 개설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제2대 정경대학 학생회장에 출마한 김지환(경제·19) 후보자는 교육정책, 문화기획, 복지협력, 재정사무 등의 분야별로 총 9개의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2부는 온라인 사전 질문 및 교내 언론사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온라인 사전 질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수합해 후보자들에게 전달됐다.

 

정책 관련 정보를 게시하지 않아 정책에 대해 정확히 알기 어렵다는 공통 질문에 대해 두 후보자 모두 SNS를 통해 게시하겠다고 답변했다. 총학생회의 부재로 인한 공백을 어떻게 메꿀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정경대 후보자는 “정경대뿐만 아니라 교내 전반적인 불편사항을 취합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며, 이과대 후보자는 “이과대 학우는 물론 모든 교내 학우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당선 시 의결기구의 의원을 병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업무의 과중을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 후보자 모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경대 후보자는 고시반 확대 공약에 대한 질문에 “작년에 취업지원팀과의 논의에서 한차례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현재 예산안이 증가됐다는 점을 고려하여 올해 다시 건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학습 지원 공간 마련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경대 학생회 차원에서 빈 강의실 대여와 관리·감독, 다과 제공 등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소모임·학회 특별관리기구의 기본 구성과 회칙 마련에 대한 질문에 “TF 팀을 조직하고, 추가로 법제 기구의 자문을 구해 틀을 잡을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과대 후보자는 소모임 활성화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학생회에서 소모임을 직접 만들고 관리하는 건 아니지만 여행이나 춤 등의 소모임을 구상하고 있다, 소모임 지원은 일정 예산 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회의를 통해 지급하겠다”고 답했다. 분기별 친목행사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대면 상황과 비대면 상황에 맞게 각각 구상하고 있으며, 1학기 1번, 2학기 2번으로 계획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내 언론사 질의응답 시간 역시 많은 질문이 오고 갔다. 정경대학 계열운영위원회 운영에 관한 질문에 정경대 후보자는 “학생회와 별도로 경영계열과 국제·법경영계열을 모두 아울러 하나의 계열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과 선택 진로 커리어 가이드라인 제시 등의 복지를 제공하는 등 과 학생회와 비슷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공간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정경대 후보자는 “방역 지침이 완화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더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응답했다. 

 

한편, 2022 재선거는 3월 28일(월) 9시 30분부터 30일(수) 18시 30분까지 3일간 진행되었으며, 이과대학 학생회 ‘울림’이 투표율 52.13%, 득표율 97.79%로 당선됐다. 현재까지 투표율 36.31%로 개표 가능 투표율 50%을 넘지 못한 정경대학은 3월 30일(수) 20시부터 4월 1일(금) 18시 30분까지 연장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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