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인터뷰] 제3대 이과대학 학생회장, “울림을 주는 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당선 인터뷰] 제3대 이과대학 학생회장, “울림을 주는 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 강수빈 기자
  • 승인 2022.04.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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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대학 학생회장 김우혁 학생
이과대학 학생회장 김우혁 학생

지난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재선거에서 이과대학 학생회 <울림>이 투표율 52.13%, 득표율 97.8%로 당선됐다. 제3대 이과대학 학생회 <울림>이 내세운 슬로건 ‘함께 어울려 만드는 이과대, 울림’에는 모두 하나가 돼 더 나은 이과대학을 만들어 가자는 포부가 담겨 있다. 제3대 이과대학 학생회장 김우혁(수학과·18) 학생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 보았다.

 

Q1. 당선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1학년 때부터 과연 내가 저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바라만 보던 자리였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하며, 저를 지지해 주신 학우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2. 가장 먼저 착수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현재 중간고사가 다가오기 때문에 바로 무엇인가를 시작할 수는 없지만, 시험이 끝나자마자 약속드렸던 이과대학 내의 친목 행사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규제도 점점 완화되고, 봄바람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기에 적합한 때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학기에는 완전한 대면으로 진행하기 힘들겠지만, 2학기에는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소모임 결성 및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소모임 활동에 있어 일단 단과대학 차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금전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소모임에서 요청할 경우, 회의를 통해 기본 지원금과 더불어 추가로 지급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과대학 내에서 가지고 있는 물품이나 장소 등 소모임 활동에 필요한 부분들 또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Q4. ‘이과대학 내 중고 책 장터 개설’ 공약을 내세우게 된 배경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무엇인가요?

저는 구입한 전공책을 한 학기만 사용하고, 그 뒤로는 그냥 책장에 꽂아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공책은 매우 비싼데, 한 학기만 사용하고 방치되는 것이 아까웠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학우분들이 많을 것이라 느꼈고, 이과대학 내에 중고 책 장터를 한번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선후배 간의 교류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순기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 및 방법은 아직 논의하고 있으나, 지금으로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새로 개설해 중고 장터를 만드는 방법이 가장 유력합니다.

 

Q5. 실험/실습 환경에 대한 공약은 없었는데,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과대학 내에서는 학과마다 실험/실습 환경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 학과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험/실습 환경에 대해서는 각 학과와 논의한 후, 필요한 부분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Q6. 앞으로 이과대학 학우들에게 어떤 ‘울림’을 주고 싶으신가요?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된 가장 큰 이유이자 원동력은 ‘2018 새내기 새로 배움터’입니다. 저는 그때 선배님들의 모습에서 어떠한 ‘울림’을 받았기 때문에 학생회장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받은 이 ‘울림’을 이과대학 학우분들에게 그대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이과대학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개강한 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덧 시험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라고, 앞으로 <울림>의 2022년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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