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Off 토크콘서트 CUK 독립선언,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On-Off 토크콘서트 CUK 독립선언,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 유주연 기자
  • 승인 2022.04.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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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CUK 독립선언 가대생을 위한 On-Off 토크콘서트가 본교 K267호에서 열렸다. 13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김영재 센터장이 <경제적으로 독립하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15시부터 16시 30분까지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권홍일 PD가 <내 인생의 길 찾기>를 주제로 가대생들과 만났다.

 

토크콘서트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다. <경제적 독립하기>로 강연을 진행한 김영재 센터장은 청년 부채&금융 문제 전문가로, 2019년에는 ‘청년생활경제상담사’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강연은 토크콘서트의 주제인 ‘경제적 독립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됐다. 김 센터장은 “금융 상품 혹은 특정 회사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는 돈 관리를 시작하는 첫걸음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토크콘서트의 방향을 제시했다.

 

1부에서는 돈 관리에 앞서 ‘돈’이라는 요소를 먼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돈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며, 목표 도달을 위한 하나의 방법임을 강조했다. 돈이 있으면 삶의 많은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커지지만, 이는 절대적이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경제적 부, 사회적 부, 정신적 부, 생태적 부 이렇게 네 가지가 균형 잡힌 삶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경제적 부는 금전적인 면을, 사회적 부는 인간관계를, 정신적 부는 나와의 관계성을, 생태적 부는 자연을 비롯한 공공재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의 감수성을 의미한다.

 

2부에서는 <찐! 부자 되는 내 지갑 5가지 방법>이라는 테마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돈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나의 재무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후 사용 목적이 없는 잉여금에 목적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는 돈에 목적성이 없을 시 돈이 흐지부지 사라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2부에서 ‘비상금’을 굉장히 강조했다. “비상금이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비상금은 소득이 줄 거나 끊겨도 한 달에서 세 달간 살 수 있을 정도의 돈이 좋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육 개월 정도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마련해두고 유사시 재정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센터장은 삶의 필요를 시장에서만 조달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시장 경제 외에도 공공경제의 청년정책과 같이 세금으로채울 수 있는 부분은 채워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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