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코로나19 이후의 싱가포르에 방문하다 (1)     
[르포] 코로나19 이후의 싱가포르에 방문하다 (1)     
  • 유주연 기자
  • 승인 2022.09.0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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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여간 해외를 오고 가는 것이 어려웠다. 단순히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던 시기를 지나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해제되면서 다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경우, SG카드(SG Arrival Card) 입력을 완료하면 한국에서 추가로 코로나 검사를 하지 않고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또한, 비행시간이 6시간 정도로 짧아 비교적 방문하기 쉬운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싱가포르의 인기 있는 여행지 중 ‘센토사섬’을 중심으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남부에 있는 인공섬이다. 섬이지만 다리, 케이블카 그리고 모노레일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수족관, 아름다운 해변,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 볼거리가 충분한 센토사섬에 대해 소개한다.

 

비보시티 내 모노레일

비보시티

비보시티는 센토사섬으로 가기 위한 모노레일이 다니는 일종의 통로 역할을 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 중 하나다. 나이키, 푸마, 자라와 같이 익숙한 브랜드부터 고급 브랜드, 전자기기 등 여러 상품을 파는 매장이 밀집되어 있다. 쇼핑을 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파는 식당가가 즐비해 있다. 본격적으로 센토사섬으로 이동하기 전 배를 채우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실로소 해변 전경
스카이라인 루지 센토사 건물

실로소 해변 & 스카이라인 루지 센토사

센토사 서쪽에 있는 실로소 해변은 고운 모래사장, 아름다운 하늘과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으며 석양이 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센토사섬에는 즐길 수 있는 각종 액티비티가 많은데, 그중 ‘스카이라인 루지 센토사’는 스카이라인을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 루지를 타고 시원하게 내려가는 내리막길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다회권이나 패키지를 통해 구매하면 더 저렴한 값에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일본, 미국에 비해 작지만 7개의 테마를 기반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진 테마파크다. 다만 이용 시간이 요일마다 달라 운영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테마로 운영하는 실내 3D 라이드, 고대 이집트를 구현한 롤러코스터 등 연출에 신경 쓴 놀이기구도 다수 존재해 놀거리가 충분하다.

 

이외에도 저녁에 열리는 윙스 오브 타임 나이트쇼는 화려한 레이저와 불꽃 쇼가 펼쳐져 이색적인 광경을 보여준다. 유료로 운영되므로 예매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센토사섬은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를 의미한다. 아름다운 센토사섬 바닷가 앞에 펼쳐진 바다와 파란 하늘, 그리고 적막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삶의 뜻을 일깨워준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라면 평화와 즐거움이 함께하는 센토사섬으로 휴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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