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처럼 짙어지는 학문의 깊이, 2022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 전시회
바다처럼 짙어지는 학문의 깊이, 2022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 전시회
  • 이서림 기자
  • 승인 2022.11.2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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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 입구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전 입구

2022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과제 전시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3층 컨퍼런스룸 K366에서 열렸다.

 

전시회는 ‘Blue : Blew’를 주제로 개최됐다. ‘파랑이 불어왔다’는 뜻을 가진 이번 주제는 바다가 깊어지며 짙어지는 현상을 배움의 깊이에 비유하고 있다. 전시는 학년에 따라 ▲White ▲Sky Blue ▲Royal Blue ▲Deep Blue의 챕터로 작품들을 분류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배움이 깊어지는 학생들의 모습을 바다의 색상에 빗대어 표현했다.

 

전시는 △가구디자인 종합설계 △공간디자인 종합설계 △디자인양식사 △소비자학개론 △소비자학캡스톤디자인 △소셜빅데이터분석 △실내공간과 색채 △실내디자인프로젝트 △실내코디네이션 △어반스케치1&2 △역곡 상인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셀프 인테리어 △제도 및 표현기법 △주택설계 △지역자원맵(부천미래교육센터) △포트폴리오 디자인 △Computer Aided Design 총 17과목의 과제품들이 출품됐다. 관람객들은 전시회를 통해 2022년 일 년 동안 일군 학생들의 노력과 성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제24대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회 이음이 주최했다.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회장 이은석(공소·19)은 “1학기 중간고사 직후부터 행사를 준비해 행사 2주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링크 사업비 카드의 한도 초과로 결제를 진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아쉬움과 함께 “학생회 수준에서 큰 행사를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약이 심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보다 자유롭고 원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전시회의 후반부에는 전시의 주제에 맞춰 준비된 포토존과 공간디자인·소비자학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롤링 페이퍼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도 마련됐다. 사뭇 가라앉은 코로나19와 함께 비로소 활기를 되찾은 대학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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