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인터뷰] 의과대학 제67대 학생회 ‘어텐션’을 만나다
[당선 인터뷰] 의과대학 제67대 학생회 ‘어텐션’을 만나다
  • 손정민 기자
  • 승인 2022.11.25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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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원 (의학・2) 학생 제공
출처 신상원 (의학・2) 학생 제공

지난 10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의과대학 학생회장 선거에서 67대 학생회 ‘어텐션’이 투표율 58.9%, 득표율 94.0%로 당선 확정되었다. 투표는 본관 1층 학생 식당 앞에서 이루어졌다. 신상원(의학·2) 정학생회장과 송정민(의학·1) 부학생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신상원: 안녕하세요, 의과대학 학생회장에 당선된 의학과 19학번 신상원입니다.

송정민: 안녕하세요, 부학생회장에 당선된 의학과 20학번 송정민입니다.

 

Q2. 두 분 다 학생회 활동 경험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전 학생회 활동은 어땠나요?

신상원: 저는 66대 학생회 ‘도담’에서 부학생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3년 만에 축제를 재개하며 장소나 프로그램 등을 모두 새롭게 바꿔야 해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많은 학우분이 찾아와 즐겨 주셔서 보람 있었습니다. 함께 고생한 의과대 학생회 ‘도담’, 간호대 학생회 ‘가온’, 그리고 아낌없이 도와주신 교직원분들께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송정민: 예과 때 학생회를 했는데 그때는 코로나로 모든 것이 비대면이었습니다. 활동을 많이 못 해서 아쉬웠지만, 학생회 덕분에 좋은 동기들과 선배들을 많이 알게 되어 의미 있었습니다.

 

Q3. 코로나 때문에 2년 동안 온라인 투표를 하다가 이번에 대면 투표를 재개했습니다. 유세나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신상원: 66대 학생회 부학생회장으로 출마할 때는 영상으로 유세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직접 학년별 교실에 방문해 유세 활동을 했습니다. 귀한 시간을 뺏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었지만, 기꺼이 점심시간과 귀가 시간을 내어준 학우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송정민: 입학 이후로 처음 대면 투표가 진행됐는데 투표 시간과 장소가 제한적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생각보다 많은 학우분이 투표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Q4. 이번 67대 학생회 ‘어텐션’은 지난 66대 학생회 ‘도담’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신상원: ‘도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학 운영에 발맞추어 대면 행사 재개에 집중했다면, ‘어텐션’은 재개된 대면 강의와 각종 행사 속에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Q5. 학교, 학생, 학생회 간 연결을 위해 학생회가 계획한 방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상원: 학교와 학생 간 연결을 위해 매년 교학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의견 수렴이 필요한 각종 사안에서는 항상 설문조사를 통해 연결다리가 되고자 합니다. 학생과 학생회 간 연결을 위해 신입생 선물, 국시 선물, 사물함 관리, 휴게실 관리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6. 공약 이행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나요?

신상원: 모든 공약은 항상 최우선 순위이고, 별도의 순서를 정한 바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2월 중에 계획된 행사인 2023년 신입생 재학생 공동수련회 재개 및 개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른 두 공약인 등록금 동결 및 옴니버스 파크 시설 개선은 별도의 시행일을 정해 두지는 않았습니다.

 

Q7. 신입생 재학생 공동수련회를 어떻게 개편하려고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합니다.

신상원: 신입생과 재학생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재학생이 즐길 거리는 적다는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귀찮지도 않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신입생에게 신입생 재학생 공동 수련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송정민: 알차고 재미있는 활동들로 신입생 재학생 공동 수련회를 채우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니 기대해 주세요.

 

Q8. 공약으로 내세운 ‘옴니버스 파크 학생 시설 개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인가요?

신상원: 대강의실에서 강의가 진행되는 의학과 1학년, 의예과 1학년의 불만 사항에 집중하여 학교에 개선사항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교학 간담회를 비롯해 건의할 기회는 많이 있으니, 불만 사항이 해결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송정민: 강의실 외에도 휴게 공간, 자습 공간 등의 불만 사항 개선에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Q9. 67대 학생회 ‘어텐션’을 통해 가톨릭 의과대학이 어떻게 변화하리라고 기대하시나요?

신상원: 학생들이 학생회를 통해 불만 사항을 건의한다면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가톨릭 의과대학을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Q10. 마지막으로 의과대학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신상원: 찬성 315표에 부끄럽지 않은 회장이 되겠습니다. 1년 잘 부탁드립니다.

송정민: 투표해주신 만큼 존재 의미가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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