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3일간 <스타트업 마케팅 창업 특강>이 열렸다. 이는 가톨릭대학교 취·창업지원팀이 주최한 특강으로, 매일 17시부터 19시까지 2시간 동안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다. 특강은 △라이브 커머스? 새로운 유통 판매 브랜드 △흥하는 스타트업의 마케팅 △창업 시장 트렌드 분석 및 생존 전략 총 3회차로 구성됐다.
1회차에서는 ㈜아토커뮤니케이션즈 고재원 대표가 ‘라이브 커머스? 새로운 유통 판매 브랜드’라는 주제로 특강의 막을 열었다. 강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현황 ▲14일 데이 마케팅 ▲리딩트러스트의 호미 런칭 사례 ▲아이링의 성공 사례 ▲로우로우 팬덤 마케팅 ▲브랭크 코퍼레이션의 성공 사례 ▲메타버스 제페토 패션 크리에이터 마케팅 사례 순으로 진행됐다.
고재원 대표는 강의를 시작하며 온라인 거래가 활발한 현 상황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통합시켜 고객 서비스 방식을 전환하는 프로세스다. 고 대표는 패션 산업을 사례로 들어, 소비자에게 얼마나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2회차 ‘흥하는 스타트업의 마케팅’에서는 인테리어 디자인 브랜드 ㈜홈디 이형경 대표가 자신의 창업 과정을 설명하며 강의를 이어갔다. 특강은 ▲특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퍼포먼스 마케팅과 콘텐츠 마케팅 ▲오늘의 집과 야놀자 마케팅 사례 ▲스타트업 마케팅 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이형경 대표는 시작하기에 앞서 “고민을 비워야 새로운 고민을 채울 수 있다”며 “고민에 유통기한을 갖고 미래의 비전에 대해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표는 “성공적인 스타트업 마케팅을 하기 위해서는 메시지를 만들고, 타겟과 시장을 설정하고, 채널에 내 것을 광고하고, 전달자가 바이럴 하는 네 가지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탁특공대의 성공적인 문구 사례를 들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가치를 파악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3회차 ‘창업 시장 트렌드 분석 및 생존 전략’에서는 창업 교육 및 마케팅 전문 기업 ㈜예진컴퍼니의 문예진 대표가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성공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는 ▲PMF 시장 분석의 중요성 ▲스타트업의 낮은 생존율 ▲STP 전략의 활용 ▲4차 산업혁명 시대의 VUCA화 순으로 진행됐다.
문예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아이템에 대한 지불 의사가 있는 집단을 찾아야 한다”며 STP 전략* 중 표적 시장 선정을 강조했다. 이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VUCA**화 되고 있으므로 유행에 민감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사례로 ESG 경영에 따른 용기내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등을 들며 “현재 잠재 경쟁자, 시장의 특성과 효용성, 목표자원 정체성(3C)을 분석하고 수익 가능성을 따져보아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STP 전략: 시장 세분화(Segmentation), 표적 시장 선정(Targeting), 위상 정립(Positioning)의 첫 자를 딴 단어로. 제품 범주와 소비자 욕구에 근거하여 동질적인 여러 고객집단을 나누고 경쟁 상황과 여러 자원을 고려하여 가장 자신 있는 시장을 선정한다는 경영 전략
**VUCA: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함(Complexity), 애매모호함(Ambiguity)의 첫 자를 딴 단어
이번 <스타트업 마케팅 특강>은 대표로 일하고 있는 현직자로부터 특강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취·창업 지원팀에서 열리는 다양한 창업 특강에 참여해, 원하는 분야에 더 깊이 다가갈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