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소통을 향하여… 학생민원 창구 구축
학생과 소통을 향하여… 학생민원 창구 구축
  • 김미정 수습기자
  • 승인 2023.01.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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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가톨릭대학교에 학생원스톱 민원소통창구가 마련됐다.

 

지난 11월 18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원종철 총장의 간담회가 이뤄졌다. 비대위는 학생과 학교의 적극적인 소통을 목적으로 소통창구 신설을 제안했다. 건의가 통과되자, 학생지원팀과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는 기간을 가졌다. 소통창구를 신설하기에 앞서, 실질적으로 창구를 이용하게 될 대상이 학생인 만큼 그들로부터 창구 구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의견 제안 기간은 11월 23일(수)부터 12월 9(금)까지 총 17일 동안 진행됐다.

 

학생원스톱 민원창구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생활을 위해 안내와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는 학생지원팀 내에 설치돼, 학생들의 여러 불편 사항을 접수할 예정이다. 학생지원팀이 중심 역할을 함으로써 접수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시설, 수업, 장학금, 학생활동 등의 전반적 민원을 처리하며 민원 접수 후 확인과 조치가 진행된다. 학생지원팀 외 부서의 처리가 필요하다면 민원 전달 후 관련 부서가 조치한다. 민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즉각 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답변이 늦을 시 지연 사유를 전달한다. 다만 온라인 민원창구의 경우 최대 7일 이내 회답하고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통창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방식으로 구축된다. 학생지원팀 담당자의 답변에 따르면, 12월 8일 학생지원팀 내부(N109)에 오프라인 민원창구 ‘가대콜’이 우선 개설됐다. 민원 접수는 학생지원팀 직접 방문과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전화 접수 시 학생지원팀 내부 전용회선(02-2165-5555) 이용하면 된다. 이후 12월 27일, 온라인 학생 민원창구가 프로그램 구축을 이유로 뒤늦게 개설됐다. 온라인 창구는 가톨릭대학교 트리니티에 접속 후 이용 가능하다. 학사정보에서 3C원클릭을 누르면 ONE-Stop학생민원소통창구를 이용할 수 있다. ‘민원 등록하기’를 통해 쉽게 내용 접수가 가능하며, 현재 처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민원창구가 신설되었음에도 기말고사 기간과 방학이 겹쳐, 간단한 민원을 제외하고는 민원 접수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3월에 개강을 맞이하면 신입생과 재학생의 학생원스톱 민원창구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민원창구 이용을 통해 학사제도 변경 사항이나 학생 생활 속 불편 사항 문의가 빠르게 처리될 예정이다. 학생 개인이 학교에 의견을 전달하기 어려웠던 이전과 달리,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필요와 불만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학생회 등 특정 단체를 거치지 않고도 학생들이 개인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자발적인 문의를 통해 스스로 권익을 높일 기회가 마련됐다. 학생지원팀은 소통창구 개설을 통해 더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가톨릭대학교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기대하며, 학생들의 편의에 앞장서는 가톨릭대학교가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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