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동잡] 탄소중립을 위한 학생들의 한 걸음, 탄소중립 기관 동아리 ‘COz’
[알쓸동잡] 탄소중립을 위한 학생들의 한 걸음, 탄소중립 기관 동아리 ‘COz’
  • 김미정 기자
  • 승인 2023.05.1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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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탄소중립 기관 동아리 ‘COz’ 회장 이택준(화학‧2) 학생과 홍보팀장 김민지(사회복지‧3), 기획부원 허소윤(회계‧2) 학생을 만났다.

 

Q1. COz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허소윤: COz는 가톨릭대 유일 탄소중립 기관 동아리로, 작년 9월에 만들어졌습니다. “Be COz for  Earth, for Us!(지구와 우리를 위한 COz가 되자)”는 슬로건 아래 여러 프로젝트를 기획 및 실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탄소중립 추진과 홍보를 맡고 있고, 현재 15명 부원으로 활동 중입니다.

 

Q2. COz의 주된 활동은 무엇인가요?

이택준: 인식 개선과 관련된 활동들을 기획합니다. 또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텀블러 사용 장려 행사, 이면지함 설치와 이면지 노트 배부가 있었고 최근에는 벚꽃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벚꽃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의 불만이나 건의 사항도 듣고 학교 측에 함께 전달하며 탄소중립과 학우들의 안전, 학업이 공생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Q3.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에 대해 말해주세요.

김민지: COz가 올해부터 진행하는 ‘환경기자단’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환경 중에서도 자신이 관심 있는 세부 분야를 선택해 이에 대해 탐구하고 공유하는 활동입니다. 기관 동아리 특성상 주로 단체로 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 활동은 개개인 모두가 그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환경기자단 활동은 매주 COz 인스타그램에 업로드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주제로 환경기자단 활동을 진행 중인지 관심 가져 주시면 좋겠습니다.

 

허소윤: 이번에 기획 중인 ‘중고책 사업’도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더 이상 필요 없게 된 책을 기부하고 필요한 책은 가져감으로써, 캠퍼스 내 자원 순환이 가능하게 하는 사업입니다. 책을 순환하면 종이가 절약돼 Co2를 감축할 수 있는데요. 순환된 도서 총 페이지 수를 계산하면 캠퍼스 내 감축한 Co2 계산도 가능합니다. 2학기에 중고책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불필요한 환경 낭비를 줄여 자원 순환도 되고, 싼 가격에 전공책을 얻을 수 있어 학우분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젝트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4.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김민지: COz는 학우들을 대표해 활동하는 기관 동아리인 만큼, 학우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맞는 활동을 기획하는 것에 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활동 기획 전에 에브리타임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거나 기획 홍보를 통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또 학우들과 COz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더 많은 소통창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활동에 있어 부족한 점은 고쳐나가고, 잘된 점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덧붙여서 학생 여러분들이 교내에 설치된 텀블러 세척기나 교내 카페 텀블러 혜택을 파악해두면 활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Q5.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 궁금합니다.

이택준: 방향성의 첫 번째는 항상 ‘인식개선’입니다. 홍보를 통해 거부감 없이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중고서적 나눔’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큰 프로젝트로는 플리마켓 형식인 ‘플플마켓’을 진행하려 합니다. 타 동아리나 타 기관과 협업해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Q6. 마지막으로 COz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예비 동아리원이 될 학생들을 위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김민지: COz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각각 깊은 의미가 있지만 어려운 활동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비 동아리원들 누구나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대단한 능력이나 성과보다 환경을 보호하고자 평소에 실천하고, 집단적으로 더 큰 영향력을 만들고자 하는 분을 원하고 있습니다.

허소윤: 또 저희 동아리 특징은 자신이 기획한 일을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까지 옮겨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학우분들이 들어오신다면 환경과 기획 모두를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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