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관에 가본 학우들은 한번쯤 평생교육원을 지나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평생교육원이 무엇인지, 어떤 교육을 하는지 아는 학생들은 적다.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02년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국민들이 학령기 이후에도 교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때 대학을 지역 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 평생교육원이다.
평생교육의 영역은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교육으로 분류된다. 이를 통해 기본적인 문해 능력 향상부터 직업 기술 발전, 창의성과 예술 감성 강화, 비판적 사고력 강화, 시민 의무와 사회 참여 능력 향상까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교육원의 교육과정은 △일반과정(평생교육과정) △국가자격취득과정(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 △지자체 지원사업과정으로 구분된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는 가운데, 본교는 교육목적에 차별성을 두고 있다. 교육 목표는 정의, 평화, 창조보전을 통해 생태환경, 인류, 공동체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학습자를 위한 강의환경, 서비스, 대학캠퍼스 활용 등을 제공한다.
평생교육원 수업은 폭넓은 연령대, 직업군, 관심 분야와 같은 특성을 고려해, 학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교육과정에 참여 가능하다. ‘토익특강 불나방(YBM-net)’과 제휴를 맺어 시중의 어학 강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2학기부터는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현직자에게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꿈JOB-GO’ 과정을 기획 중이다. 본교 학생은 평생교육원 교육과정 수강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평생교육원 운영팀은 “과거 평생교육이 개인의 만족이나 지적 호기심의 달성 수준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개인과 사회, 공동체를 상호 연결하는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시대에 완충작용을 해주는 것이 평생교육”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하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셔도 좋다”며 “평생교육 영역이 공감, 참여, 소통으로 구성되는 만큼 학습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본교 평생교육원은 김수환관 202호에 위치해 있으며, 개별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평생교육영역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이메일**과 전화***를 해볼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https://cukedu.catholic.ac.kr
**이메일: cukedu@catholic.ac.kr
***전화번호: 02-2164-656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