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알려주는 취업시장, ‘동문 멘토링’
선배가 알려주는 취업시장, ‘동문 멘토링’
  • 장서진 기자
  • 승인 2023.08.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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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7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3학년도 여름방학 가톨릭대학교 동문 멘토링’이 시행됐다. 동문 멘토링은 취·창업지원팀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본교 졸업생이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과 취업 정보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41개 기업에서 44명의 본교 졸업생이 멘토로 참여했다. 사전에 트리니티를 통해 신청한 3~5명의 참여자와 멘토가 모여 진로 및 취업에 관한 멘토링을 시행했다. 멘토는 △업계의 전반적인 상황 △각 기업의 특징과 필요로 하는 인재상 △실무에 도움이 될 경험 등의 취업 정보를 공유한 후,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멘토링을 마무리했다.

 

동문 멘토링은 자신과 비슷한 조건에서 취업시장을 경험한 졸업생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직자 멘토링 등의 타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가진다. 이번 멘토링에서는 △졸업 전 이수하면 유리한 교내 프로그램과 교과목 △지원하면 유리한 기업 등 본교 졸업생만이 알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됐다.

 

본 멘토링에 참여한 아동학과 졸업생 박동혁 멘토는 “같은 학교의 졸업생이 직접 경험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기에 재학생 입장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개인에게 집중해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질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개괄적인 정보와 심도 있는 정보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점이 동문 멘토링 프로그램의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취업을 준비하는 고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저학년 학생들 역시 멘티로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A학생은 “입학한 후 원하는 직종으로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졸업생 선배들의 조언을 통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감을 잡은 기분”이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동문 멘토링은 졸업생-재학생 간 연결고리로 기능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재학생은 선배의 취업 조언을 받고 싶어도 졸업생과 연락할 수단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동문 멘토링에 참여함으로써 멘토링 이후에도 졸업생 선배와 지속적인 취업정보를 교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재학생이 졸업생과 취업 정보를 교류하며, 졸업생의 조언을 통해 취업의 방향성을 찾고 역량을 기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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