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졸업생 박상현(경영‧12)을 만나 직무 및 취업 전반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Q1. MD 직무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MD는 기획, 영업, 마케팅, 생산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취업시장에서 브랜드/플랫폼 회사의 MD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합리적인 가격 및 증정을 통해 고객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해 타 브랜드보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가 더욱 성장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직무입니다.
Q2. MD 직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MD는 데이터 분석 역량, 트렌드 파악 역량 등 다양한 능력과 역량이 요구됩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MD 직무를 수행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부서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이 잦습니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업체 담당자와 협상을 하기도 하고, 다자인을 위해 디자이너와 소통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과 소통하여 합의점을 도출하고 조율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Q3. 학교 취•창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셨다고 들었는데, 활용 팁이나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무엇인가요?
진로탐색과정, 자소서 첨삭, 모의면접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중 특히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은 모의면접 프로그램입니다. 면접은 자세, 목소리, 답변 내용, 시간, 습관 등 다양한 것을 평가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합니다. 그렇기에 실제로 면접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복장을 갖춰 입고 실제와 같은 답변하는 연습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Q4. 취업에 있어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준비했으면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내‧외를 통해서 인턴과 같은 직무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기업에서 근무해 보면 현장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이 경험은 취업을 준비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 직장동료와의 관계나 기업문화 등도 접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인턴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개인 SNS나 블로그 등에 기록해 추후에 자소서나 면접 때 좋은 소재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Q5.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교나 선배를 활용하고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재학생분들의 생각과는 달리 본교를 졸업하고 유망한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후배가 연락을 준다고 해서 싫어할 선배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많은 고민과 준비를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길 기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