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해
  • 정리: 신인혜 수습기자
  • 승인 2009.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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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아서
많은 학생들은 방학 중 스펙을 쌓기 위한 ‘자격증 취득’계획을 하나씩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스펙만으로 원하는 직장에 들어가기란 힘들다. 본교 학생들 모두 각자가 원하는 ‘취업’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 경력개발본부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박태근(정보통신전자공학부) 경력개발본부장을 만나 물어보았다.
▲ 경력개발본부장으로서 ‘취업지원’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가.
2003년 ‘취업지원실’에서 ‘경력개발본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경력개발본부의 위상이 격상되었는데, 학생의 사회진출과 취업이 대학의 한 목적으로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어 조직의 역할이 커지고 지원이 많아졌다. ‘취업지원’이란 취업을 위한 스킬부터 인식, 궁극적으로 소양교육까지 총체적인 프로그램을 말하며 4학년만이 아니라 입학 때부터 졸업 이후까지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직업을 갖는 ‘취업’의 의미보다는 경력을 관리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준비하고 배출하기 위한 것들을 말한다.
▲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나.
우선 학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고, 교수 및 전공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교수의 관심이나 교수와 학생의 긴밀한 교류, 조언, 추천 등 교수와 학생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설문조사 결과, 교내 취업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취업률이 비(非)�참여 학생보다 상당히 높았다. 프로그램의 참여를 통해 배운 것도 있지만, 이런 프로그램의 참여 자체가 학생들의 적극성을 키우는 데 의미가 크다. 우리 학생들은 취업준비를 할 때 머리와 행동이 따로 논다. 취업준비에 대한 걱정으로 자격증을 따긴 하지만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등 취업에 필요한 부수적인 준비사항들을 비교적 소홀히 하고 있다. 스펙만 있으면 취업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되었고, 회사에서의 적극성, 조화 등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병행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취업프로그램들은 SM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가.
현재 학생들의 적성이나 진로에 관한 집단 및 개별상담을 하는 전문상담사를 1명 두고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이 감당하기엔 상담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너무 많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상담사 1명을 더 고용하고 취업전담교수도 임용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취업관련교과목을 늘릴 예정이고, ‘여성리더십’이라는 과목을 여성에게만 한정짓지 않는 ‘글로벌리더십’으로 바꿀 예정이다. 또 2학기에는 부서 사무실을 150주년 기념관으로 옮기면서 확대 개편될 것이며 ‘모의면접기’등의 기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 대학 내의 취업관련교과목에 대해 논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학 강의는 ‘아카데믹’해야 한다는 시각에서, 취업관련 분야가 과연 교과목으로 개설될 정도의 강의분량과 학문적 내용이 있는가에 대해 문제를 삼을 수 있다. 그러나 대학에서의 교육관점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학문이 가장 중요하지만 대학도 사회의 변화에 맞추어 실용적이고 능동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앞에서 말했듯이 대학에서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은 하나의 큰 목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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