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같은 동아리축제가 열렸다!
가족같은 동아리축제가 열렸다!
  • 이은경 수습기자
  • 승인 2012.06.08 18:58
  • 호수 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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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 - 아람제

 지난달 25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교 성신교정에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개회 50주년을 기념하며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 라는 주제로 제 23회 아람제가 열렸다. 행사는 ▲개회식▲우수 논문 발표▲개교 157주년 기념 미사▲점심 식사▲활동 동아리 발표▲학술 동아리 발표▲마라톤 대회▲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오후 2시에는 학술동아리의 주제별 학습발표시간이 있었다. 사회교리연구회 '밀알'에서는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는 사회교리의 원리와 그에 대한 신학생의 관심', 신약성서연구회에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교회안의 성서해석에 관한 고찰', 신학토착화연구회에서는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 철학동우회에서는 '17세기 회의주의에서 확실성을 추구한 데카르트에 대한 고찰'에 대해 발표했다.

 사회교리연구회 회장 이민수(신학대학원·2)학생은 "사회교리연구회는 하느님의 모상으로 태어난 인간의 그 존엄함 안에서 시대의 징표를 식별하고 세상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곳“이라며 ”동아리 특성상 사회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는 편인데 본연의 학문인 신학과 영성보다 사회문제에 너무 치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람제의 마지막 행사인 마라톤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마라톤 개인전의 코스는 학교의 주변을 따라 5바퀴를 뛰고 운동장 1바퀴를 마지막으로 뛰는 것으로 구성됐다. 작년과 달리 이번 마라톤에서 단체전은 퍼포먼스 대신 이어달리기로 변경됐다.

 개인전에서는 △1등-유동진(신학대학원·2)△2등-최지웅(신학대학원·2)△3등-김성진(신학대학원·3), 단체전에서는 △1등-신학과 3학년△2등-신학과 4학년△3등-신학과 2학년이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개인전 1등을 수상한 유 학생은 "운동을 원래 못했지만 노력을 통해 1등을 하고나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성신교정 학우들 모두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람제를 주최한 동아리연합회의 회장인 김인섭(신학·4)학생은 "동아리연합회에서는 학우들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며 "주제에 비해 실질적으로 이와 관련된 외부 초청강연 등의 행사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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